(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지방시대 발전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 특구’ 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 위원장은 심화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해 소멸 위기를 마주한 지방의 현실과 지난 균형발전 정책의 성찰을 통해 수립하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또한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의 5가지 전략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교육발전특구 도입과 지역-대학 동반성장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지방 활성화 기반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소개를 통해 수도권만이 아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각 지역이 가진 역량을 통해 균형발전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인재 양성, 양질의 청년 일자리 및 문화·주거·상업시설을 창출해 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5일 포항 촉발 지진 발생 6년을 맞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이대공, 허상호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진·지질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추진위원장인 이진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해의 지질학적 잠재력’에 대해 발표하며,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동해를 지질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윤석훈 제주대 교수가 동해 형성 과정과 울릉분지의 지형과 지질구조, 특히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층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으며, 이어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관측·분석하고 해저 단층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성룡 고려대 교수는 딥러닝 방법을 이용해 한반도 남부 내륙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발생 양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하태민 강원대 교수는 한반도 인근의 정확한 지진해일 예측을 위해 조석과 지진해일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배터리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정왕모 LG 에너지솔루션 상무, 박주영 IMERYS 대표,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 등 국내외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관단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På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형철)는 14일 오전, 위원회 소관 주요 환경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OCI포항공장’, ‘호동2매립장’을 방문해 보고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OCI포항공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전체 공정과 악취관리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악취 방지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주요 공정인 콜타르와 카본블랙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악취 방지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호동2매립장’을 방문하여 순환이용 정비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3월 현장방문에서 주문했던 안전 및 환경관리 상황을 재확인했다. 특히, 「선별동 탈취시설」, 「굴착부 안전 시설」 등이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며, 오천읍·제철동·청림동 등 주거지역과 가까운 만큼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앞으로도 복지환경위원회에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형철 위원장은 “OCI포항공장이 설립된지 약 50여년이 지났으며, 최근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 GreenWay 정책으로 조성된 맨발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맨발로 관리에 힘을 모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도시숲·근린공원·바다·저수지 등 다양한 특색을 담은 포항시의 ‘맨발 걷기 좋은 길 30선’은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되면서 포항의 맨발 걷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일상 속 맨발 걷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밀집 지역 등 생활권 주변에 맨발로를 조성하면서 개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이 직접 맨발로 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라온제나길 맨발로는 인접 아파트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며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아파트 자치회에서는 맨발로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신발장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맨발로, 송도솔숲 맨발로, 양덕동 나무은행 맨발로, 흥해북천수 맨발로 등에도 주민들의 노력으로 공용신발장이 설치된 바 있다. 아울러 맨발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맨발학교 포항지회는 매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며 맨발로를 직접 청소하는 등 깨끗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선도대학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3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 대한 평가 결과 포스텍을 비롯해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혁신으로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1,000억 원의 투자와 규제혁신 등을 우선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갖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은 △3무(無) 경계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 △지역 전략산업 혁신과 글로벌화 선도 △신산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등 ‘혁신과 글로벌화를 선도해 지역 번영과 국가 미래산업의 근간을 만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학’을 목표로 하는 실행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 대학으로 포스텍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글로컬 대학 사업의 후속 조치로 지역기업·유관기관·경북도와 함께 ‘글로컬 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지난 10일 오후 포항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실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 의원들은 오는 12월 정례회에서 있을 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으로부터 예산 현황 파악, 수입 및 지출 분석 등 예산편성기준과 본예산 심사기법 등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이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경미 강사의 4대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희롱 및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전반에 대한 의식을 점검하고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 의식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백인규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정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부정유통 하반기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신고센터 운영과 상품권 부정유통방지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이용자, 가맹점, 판매(환전)대행점에 대한 사전분석 후 합동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현장점검과 전화·서면확인 등을 병행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가족․지인을 동반한 대리구매, 가맹점 허위등록을 통한 부정수취 및 불법 환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미등록 가맹점, 휴·폐업 가맹점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서 수사 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 남구 지역 거점도서관이자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지난 10월 재개장한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이 개관 이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지역사회의 대표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포은오천도서관에는 각기 다른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며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서관 1층은 △아해책뜰(영유아자료실) △꿈책뜰(어린이자료실) △세계책뜰(어린이원서자료실) △실감놀이터(3D 체험형 동화구연, AR/VR 체험) 등 어린이 특화도서관에 걸맞게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책마루1(어문학자료실) △소리마루(시청각실) △이야기뜰(북카페) △상상1․2․3뜰(강좌실1․2․3) △이용자쉼터 △바람뜨락(옥외휴게공간) 등 독서와 휴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해오름마루는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확장성과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독서와 공연 등을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3층은 △책마루2(일반, 디지털, 정기간행물실) △혜윰마루(다목적홀) △햇살뜨락(옥외휴게공간) 등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포항시립박물관이 드디어 건립된다. 포항시는 10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이후 절차탁마의 노력으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재도전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의 무분별한 설립과 부실 운영을 막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이지만 통과 기준이 엄격해 가장 큰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지자체에서 박물관을 건립하고자 문체부에 신청서를 제출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신청한 190건 중 3분의 1도 안 되는 60건만이 통과(2023년 상반기 기준)할 정도로 어려운 만큼, 이번 포항시립박물관의 ‘적정’ 판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포항시립박물관은 국·도비 등 총사업비 460억 원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8,240㎡ 규모로 지어진다. 5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체험실, 도서실, 편의 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 장소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립추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출판산업문화진흥원과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김준희 한국출판산업문화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 출판산업 및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독서대전 행사 운영 제반 사항 △감독 선임 등 인력 확보 및 세부 프로그램 설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 등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책의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포항시는 지난 9월 ‘2024년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연중 다양한 독서·출판·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본행사는 내년 9월 중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독서문화 발전을 비롯한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 온 포항시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지역의 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0일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나잠어업(해녀) 보호 및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위기가구 발굴 및 포상에 관한 조례안’, ‘2024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안)’, ‘포항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 ‘포항시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보상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함정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조속히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을 포항도시공사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김상백 의원은 신광면에 해월 최시형 선생의 기념관 설립과 신광면 지역 역사‧문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성조 의원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경북도와 포스코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고 경북도 광역 차원의 의지와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제310회 임시회 회기 결정, 제310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편 시의회는 11일~16일에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용흥동과 연일읍 유강지역에 조성한 ‘시민안전 안심거리’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범죄예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안심공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의 하나로 안심거리 사업을 추진, 주민 수요와 시급성을 고려하고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용흥동과 연일 유강리 일원에 시민 체감형 안전특화 공간인 ‘시민안전 안심거리’를 조성했다. 용흥동 쌍용아파트와 서산터널 사이의 지하도는 학생들의 통학로와 주민들의 주 진출입로로 활용되지만, 내부도색이 노후화되고 희미한 조명 등으로 주변 일대가 삭막해 시민 불안감이 높았던 공간이었다. 이에 시는 입출구에 ‘우리마을 함께지킴 안심거리’라는 터널 사인물(간판)을 설치해 안전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시각화했으며, 주민친화형 캐릭터와 내외부 조도 개선 및 도색, 포토존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시는 향후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보도블럭 교체와 주기적인 환경정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노사의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과 관련해 10일 입장문을 내고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고, 올해 임단협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면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임단협 타결을 이뤄낸 포스코 노사에 포항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단합된 힘으로 상생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스코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순한 기업의 이윤 창출을 넘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한 노사의 단합된 힘”이라며 “잎으로도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포항시도 상호협력적 노사관계 정착과 노동권익 신장,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 노조는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9일 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최종 타결에 대해 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의회는“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를 시의회를 비롯한 포항시민 모두가 노심초사 기다렸다”며,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택해 50만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신 포스코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지역과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 노사가 포스코맨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양보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결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경기 불황, 태풍 힌남노 여파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포항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뜻과 힘을 모아나간다면 철강산업 위기를 타개하고 포스코와 포항, 나아가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근로환경과 노동조건, 산업재해 위험 등 이들이 처한 현실은 여타 업종에 비해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철강경기 침체, 힌남노 침수피해 등으로 포스코 또한 힘든 상황에 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