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포항촉발 지진 소송과 관련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질의·응답집을 긴급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배부에 나선다. 11.15 포항촉발 지진과 관련 피해 주민들이 지열 발전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정신적 피해를 인정함에 따라 소송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구비서류 발급 등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안내센터 운영을 준비하는 한편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포항촉발 지진 소송 관련 질의·응답집’을 긴급 배부했다. 시는 11.15 지진 이후 지진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구성된 포항지진 지열발전공동연구단을 출범시켜 지열 발전사업과 포항지진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정부 및 국회에 건의를 통해 지진발생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피해자 피해구제를 위한 지진특별법 제정을 관철시켜 이번 민사소송 승소의 근거를 마련했다. 민법상 3년인 소멸시효도 포항시의 적극적인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여 5년으로 연장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한 포항11.15촉발지진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글로벌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환경·에너지 분야 대표 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SK에코플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와 함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부터 공동기술 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포스텍, 서울대, 해외 주요 대학을 비롯 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의 기술개발과 검증을 수행한다. 또한 배터리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공동 운영하는 한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대해 사무공간 지원, 기술개발비 지원, 사업자금지원, 투자 등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 운영과 국내 최대 포럼 개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SK에코플랜트는 빠른 시일 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오픈 노베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우리나라 국민 88.6%는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78.4%는 이를 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포항시가 경상북도, 포스텍과 올해 완료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실행전략 수립 용역’에 실렸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래 의학 선도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해 1,000명 중 86.0%가 그렇다고 답했고, 의사과학자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84.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8.4%의 국민들이 긍정적 응답을 내놓으며, 의사과학자 양성을 담당하는 전문 의학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의사과학자 양성은 필요하다면서도 이를 전담하는 교육기관을 신설하는 데는 부정적이던 의료계의 분위기와는 사뭇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모 공원 유치를 신청한 7개 마을 대표자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추모 공원 조성부지 공모는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3달간 진행됐으며, 구룡포읍(1), 연일읍(1), 동해면(1), 장기면(2), 청하면(1), 송라면(1) 등 총 7개 마을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날 상생 협약식에서는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추모 공원 유치에 관한 모든 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하며, 지역 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협약은 모든 정책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추진위원회에서 정하는 입지 평가 기준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수용하고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참석한 마을 대표들에게 “포항 시민과 미래의 포항을 생각하는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추모 공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7일 오전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은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하향조정 권고하는 적극행정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하영 의원은 포항시 행정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포항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나잠어업(해녀) 보호 및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보상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2건은 원안가결 했으며, ▲2024년 포항테크노파크 출연(안) ▲포항시 위기가구 발굴 및 포상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수정가결 했다. 백인규 의장은 “조례안 검토, 현장방문 등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곧 있을 2차 정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11월 30일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7일 해운대구 관광 및 축제 관련 관계자들을 초청해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27일 포항시-해운대구 우호 협력 교류 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교류 행사로, 포항의 관광 현황 및 관광특구 관련 정책들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앞서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해운대축제위원회를 비롯한 축제 관련 단체 회원들은 포항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관광특구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향후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팸투어를 통해 지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매년 1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스페이스워크와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해 포스코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Park1538 등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 문화관광 도시로 여러 공통점을 가진 포항시와 해운대구가 지난달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맺은 만큼 이번 해운대구 초청 팸투어를 시작으로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민관 교류 협력을 지속해 두 도시가 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포항 촉발 지진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 및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대규모 수도권 분원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지진 소송과 관련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해 준 법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대시민 안내센터 운영 등 향후 시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최대한 찾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포스코홀딩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지진피해 시민 4만 7,000여 명 원고들을 대상으로 200~300만 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한 것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들이 겪은 극심한 피해에 비해 부족하지만, 정신적 피해에 대해 국가가 배상책임을 확인해 준 것이라 다행”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는 포항시가 2018년 4월 시민들과 지진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의 출범과 활동을 적극 지원한 데 이어 시민들의 노력으로 지진이 촉발 지진임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고, 이는 이번 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포항 지진피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6일, 포스코홀딩스의 성남 위례지구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립 확정 소식에 일말의 희망마저 무너졌다며 크게 실망한 50만 시민과 함께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에 있는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48억원을 들여 건물 일부를 임대,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는데 비해, 포항 본원보다 24배나 큰 부지에 1조 9,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여 수도권 분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며, 수도권 분원은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연구 거점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고, 포항 본원은 그룹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이는 제대로 된 투자 없이 무늬만 ‘포항본원’이라 지칭하고 실질적 역량을 수도권으로 가져가는 행위이자, ‘포항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포항 시민과의 약속을 기만하고 향후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9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조성 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 결의한 시의회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과 포항시의 상생발전을 염원하고 노력한 50만 시민의 기대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2017년 포항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촉발지진 피해 주민들이 지열발전 관계자와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에서 16일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이 소송은 포항 도심에서부터 인접한 곳에서 시행되고 있던 지열 발전사업이 지진을 촉발했다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가 나온 후 피해 주민들이 지열발전 관계자와 이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기관인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및 재산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이다. 첫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된 후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등을 중심으로 5만여 명이 소송에 동참했으며,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10만 원에서 1,000만 원을 청구한 것으로 긴 법정 공방을 거쳐 마침내 판결이 나온 것이다. 이는 촉발 지진이 발생한 지 6년 만이다.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사업자의 과도한 물 주입에 의해 발생했다는 정부조사연구단과 감사원, 진상조사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지열발전 사업자와 국가 등은 피해 주민의 손해에 대해 배상할 의무가 있다며 피해 주민 1인당 최대 200~300만 원씩을 배상하라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포스코의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대규모 분원 조성 추진이 확정적으로 알려지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15일 성남시는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 지원시설 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이하 미래연) 대규모 수도권 분원 조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미래연 본원이 있는 포항으로서는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강덕 시장은 “50만 포항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며, “이번 결정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목표로 현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은 정부 주도로만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사회 각계각층 모두가 의지를 가지고 적극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특히 기업, 그중에서도 대기업은 단순히 이익 실현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지방을 중시하고 지역발전을 통한 국가성장이라는 더 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포항 내 12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동고등학교를 찾아 “긴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수험생들이 침착하게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그동안 뒷바라지에 고생한 학부모와 매년 묵묵히 교통 봉사를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와 교통질서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포항 지역 총 1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4,227명이 시험을 치렀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수능으로 시험장마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이 펼쳐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포항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수송 및 교통 대책을 세우고 소음방지, 기상악화에 대비한 안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지방시대 발전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 특구’ 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 위원장은 심화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해 소멸 위기를 마주한 지방의 현실과 지난 균형발전 정책의 성찰을 통해 수립하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또한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의 5가지 전략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교육발전특구 도입과 지역-대학 동반성장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지방 활성화 기반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소개를 통해 수도권만이 아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각 지역이 가진 역량을 통해 균형발전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인재 양성, 양질의 청년 일자리 및 문화·주거·상업시설을 창출해 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5일 포항 촉발 지진 발생 6년을 맞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이대공, 허상호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진·지질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추진위원장인 이진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해의 지질학적 잠재력’에 대해 발표하며,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동해를 지질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윤석훈 제주대 교수가 동해 형성 과정과 울릉분지의 지형과 지질구조, 특히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층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으며, 이어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관측·분석하고 해저 단층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성룡 고려대 교수는 딥러닝 방법을 이용해 한반도 남부 내륙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발생 양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하태민 강원대 교수는 한반도 인근의 정확한 지진해일 예측을 위해 조석과 지진해일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배터리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정왕모 LG 에너지솔루션 상무, 박주영 IMERYS 대표,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 등 국내외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관단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På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형철)는 14일 오전, 위원회 소관 주요 환경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OCI포항공장’, ‘호동2매립장’을 방문해 보고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OCI포항공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전체 공정과 악취관리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악취 방지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주요 공정인 콜타르와 카본블랙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악취 방지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호동2매립장’을 방문하여 순환이용 정비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3월 현장방문에서 주문했던 안전 및 환경관리 상황을 재확인했다. 특히, 「선별동 탈취시설」, 「굴착부 안전 시설」 등이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며, 오천읍·제철동·청림동 등 주거지역과 가까운 만큼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앞으로도 복지환경위원회에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형철 위원장은 “OCI포항공장이 설립된지 약 50여년이 지났으며, 최근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