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3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다문화가정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운동회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팀 대항 경기와 노래자랑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이 함께 친밀감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 가족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를 즐길 수 있었고, 각 가정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소중한 분들이라는 것을 함께 인식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한마음 운동회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오랜만에 동향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로 조금더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