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31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장수면 성곡리와 봉현면 노좌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두 지역은 집중호우에 의한 비탈면 토사유출로 과원이 유실되고 매몰돼 큰 피해를 봤다. 현장을 찾은 조재호 청장은 각 농가의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동행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도 긴급 복구와 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 직원들을 격려하며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복구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아픔에 현장을 찾아주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손돕기와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담당관들을 통해 수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품목별 전문가를 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시민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제5기 영주시 시민 시정평가단’을 모집한다. 시민 시정평가단은 시민을 대표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만족도 조사, 시정에 대한 제도개선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분야는 ▲민원·행정 ▲건설·교통 ▲복지·문화 ▲농촌·환경 ▲보건·의료 5개 분과이며,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신청 자격은 영주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시청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pds4820@korea.kr) 또는 우편(영주시 시청로 1, 미래전략실)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평가하는 시정평가단 운영을 통해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며 “시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SK스페셜티(주)의 대규모 투자가 영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28일 오전 11시 SK스페셜티㈜와 영주시청 강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남서 영주시장, 박형수 국회의원,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이규원 SK스페셜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및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 공장 신·증설 투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경상북도·영주시·국회의원이 SK스페셜티㈜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십여 차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성과다. SK스페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5000억을 투자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에 조성돼 있는 가흥일반산업단지와 SK스페셜티 일반산업단지를 증설하게 된다. 투자가 완료되면 200명의 신규 채용은 물론, 총 57만㎡(17만평)에 달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되어, 단일기업으로 산업 클러스터에 준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누적 강수량이 370㎜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14~15일에 270㎜의 비가 집중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까지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493건 270억, 사유시설 4420건, 80억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피해가 발생한 19개 읍면동에는 해당 읍면동 공무원 및 시 재난담당 부서 공무원 60여 명을 상시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27~28일 양일에 걸쳐 영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피해지역을 찾아 호우로 피해가 심한 봉현면 일대의 토사 제거, 도로변 정비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이 복구지원에 나서 27일까지 누적인원 46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한 수해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지역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수확철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돼 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26일 55명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159명이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4월 영주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로살레스시의 근로자로 E-8(5개월)은 44명, C-4(90일)는 11명이다. 이들은 입국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개최된 입국설명회를 마치고 16농가에 배치됐다. 올해 하반기 고용농가와 함께 숙식을 하며 인삼,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다양한 영농작업을 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농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의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인권침해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정 배치해 농가와의 소통도 지원한다. 또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용기간 만료시점에 고용농가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으면 해당 근로자는 다음해 추천 농가에 우선 배치된다. 이를 통해 농가와 계절근로자를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상생하는 영농 파트너 관계로 형성하고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최근 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주택파손, 주택침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뿐만 아니라 도로침수, 도로파손, 마을 진입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까지 포함된다. 이달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현재 시는 지역 내 피해를 입은 19개 읍·면·동에 해당 읍·면·동 공무원 및 시 재난담당 부서 공무원을 상시 투입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25일 기준 주택 106동, 농경지 370ha 등의 사유시설 피해가 확인됐으며, 공공시설은 도로 310곳, 하천 228곳, 상하수도 19곳의 파손이 확인돼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장문규 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작은 피해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빠짐없는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를 포함한 13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수해 현장을 방문해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상민 장관은 하천제방 유실로 21ha 농경지가 유실된 부석면 낙화암천을 찾아 하천·농경지·도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응급 복구 중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곧 있을 태풍에 대비해 가급적 튼튼하게 복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박남서 시장은 이상민 장관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과 복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도 '돈을 풀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해 드리라'고 했다”며 “돈을 다 끌어모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민 20여 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단산면 단곡2리 마을회관을 찾아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중앙 정부가 피해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서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의 아픔에 현장을 찾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26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벨리스 경영진(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이상인 노벨리스 영주공장장)은 영주시청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영주시의 수해복구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친 사푸테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노벨리스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경상북도 영주에서 최첨단 알루미늄 압연공장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며 친환경 저탄소 알루미늄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993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노벨리스는 현재 영주에서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100여 곳을 방문해 영주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침수됐던 주택을 중심으로 건축물의 구조 안전과 지반침하, 옹벽, 석축 등을 전반적 안전상태를 확인한다. 시는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응급조치해 수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또, 앞으로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리상태를 철저히 확인해 추가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종호 도시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건축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수해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업인을 위해 8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업용 1t 굴삭기 14대를 긴급 투입한다. 시는 지난달 말 집중호우 피해 농지에 지난 1일부터 농업용 굴삭기를 투입해 복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또다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월 31일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임대 목적은 대형 중장비 진입 불가 농지에 소형 굴삭기를 활용해 농업 피해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함이며 관행적인 농작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대조건은 굴삭기 운전면허 소지자 및 굴삭기 안전교육 이수자로 임대료는 면제된다. 많은 농가에서 골고루 사용하기 위해 임대는 당일로 제한하나, 피해 정도가 심한 경우 재임대할 수 있다. 임대를 원하는 재해 피해 농업인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농업용 굴삭기를 사용을 신청하면 된다. 피해복구 전‧후 현장사진을 제출하면 임대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 밖의 농업용 굴삭기에 관한 사항은 농업기계팀(☎054-639-7376~9),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054-639-7389), 남부분소(☎054-639-3871), 북부분소(☎054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가 지난 25일 이산면 신암들 일대에 침·관수된 170ha 논에 벼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경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방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논 침·관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벼 잎도열병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물에 잠긴 논은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먹노린재와 같은 해충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긴급 공동방제를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농작물 긴급 병해충 방제비를 확보했으며, 영주농협에 방제약제 전량을 지원받아 이날 무인항공방제를 진행했다. 남기욱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다습하고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며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작물별 재배 및 사후관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639-7381~4), 원예작물팀(639-7491~2), 과수연구팀(☎639-739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제5기 넥스트로컬사업(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지역캠프를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개최한다. ‘넥스트로컬사업’은 영주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역캠프에는 총 10개 팀,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25일 오후 1시 148아트스퀘어 북카페에서 개회한다. 개회식 후 참가 청년들은 △영주문화관광재단 △역세권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을 방문한다. 이어 △청년스마트창업공장 △메이커스페이스 △청년창업센터 △STAXX 등 도심 내 청년 공간을 방문해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특강 등을 통해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영주시 청년정주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사업 아이템 관련 농가나 사업장을 중점 방문해 지역자원을 탐색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캠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지역자원 조사기간 동안 ▲청년 협업공간 지원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프로그램과 연계 ▲지역 청년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사업화 과정에서 관련부서 연계 지원으로 청년들의 창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호우피해 복구작전 중 훈훈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호우피해 복구작전이 한창이던 지난 7월 20일(목) 황금독수리여단 조재홍 하사는 경북 영주시 단곡2리에서 주택 복구 작업을 실시하던 중, 마을 주민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힌 모습을 목격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다. 최초 목격자인 조재홍 하사의 응급상황 요청에 따라 현장에 있던 중대 전우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다. 조재홍 하사는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에서 배운 응급 절차대로 할아버지를 업고 안전한 곳까지 이동시킨 후 출혈 부위를 압박·지혈과 동시에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할아버지의 상태를 살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조재홍 하사의 빠른 상황판단과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할아버지는 119구급대원에 인계 후 병원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조재홍 하사는 “저뿐만 아니라 중대 전우들이 함께 한 일”이라며, “하루빨리 주민들의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상에 복귀한 할아버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선포일인 19일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어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수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한 조치로 경북도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요청을 국토교통부가 반영한 것이다. 수해를 입은 주거용 주택, 창고, 공장, 농·축산, 상업시설 토지의 지적측량 수수료는 100% 전액 감면된다.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가건물 피해와 호우피해로 지적측량이 필요한 경우 50%를 감면받는다. 지적측량(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피해 사항 등을 읍·면·동에 제출 후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시 토지정보과나 한국국토정보공사 영주봉화지사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제출하면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강신건 토지정보과장은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피해수습 및 복구지원을 위해 빠짐없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에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피해복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군 장병 1737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1074명 등 누적 인원 3100여 명이 수해복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해복구 참여자들은 비탈면 토사 붕괴로 주택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투입돼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피해 가옥을 정비하고 배수로 정비와 두둑 쌓기로 추가피해 예방 조치를 진행했다. 긴급 복구지원 현장에 집중 투입되고 있는 군 장병들은 유실되거나 파손된 시설과 농경지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육군 제7공병여단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해 주택 토사 제거, 도로개통 등 복구작업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지역의 아픔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