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5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서비스, 현지 체험, 만족도 조사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 선정한 후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영덕군은 이번 수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국민행복민원실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영덕군은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 6월 서면 심사, 8월 현지실사, 9월 암행 평가를 통해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 4단계의 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이번 10월 국민행복민원실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영덕군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민원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덕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종합민원처리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민원실 공간을 확장하고 민원 환경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이에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쾌적한 공간에서 기저귀를 바꿔주거나 수유할 수 있는 수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희원) 노인분과와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지난 15일 축산면사무소에서 하반기 ‘삐까뻔쩍 새인생! 찾아가는 목욕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의 돌봄 취약 어르신을 찾아 이동 목욕과 머리 손질, 손 마사지, 기억력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엔 협의체 노인분과와 함께 100세강구재가복지센터(센터장 강경미), 한울돌봄서비스센터(센터장 정일웅), 한국돌봄협동조합(대표 정종철)에서 목욕 차량을 지원하고, 영덕군미용사협회(회장 김승희) 머리 손질, 손길봉사단(회장 박신혜) 손 마사지, 영덕군치매안심센터와 영덕군기초푸드뱅크 생필품 제공 등 평소 지역에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여러 기관·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 봉사에 참여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김광열 영덕군수와 주요 부서 간부들은 지난 17일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관련 예산심의 실무과장들을 만나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 군수가 기재부에 요청한 주요사안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272억) △고래 바다쉼터 조성(180억) △백석~고래불지구 연안 정비사업(280억) △소규모하수처리시설(영해·병곡) 분류화식사업(40억) 등이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영덕군은 김 군수와 담당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 원정대를 꾸려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과 정부 관료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비 확보를 설득한 바 있다. 이처럼 영덕군이 연일 국회와 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사력을 다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신규 국가사업편성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가 불가피하게 건전재정을 펼칠지라도 지자체가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는 것은 군민을 위한 당연한 과업”이라고 평하며,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일련의 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 두릅 재배 농가들로 구성된 해풍두릅 작목반 연합회가 지난 13일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경상북도의회와 영덕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영덕산림조합, 영덕농협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농가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물론, 우수품종 보급, 재배 기술 표준화,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한 영덕 두릅을 최고농산물로 브랜드화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가의 소득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앞선 지난달 15일 영덕해풍두릅작목반(30호)을 구성하고 두릅 재배 선도지역 견학, 전문 강사 초청 교육 등의 과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갔으며, 앞으로 품질이 보증된 임업연구소 참두릅·엄나무 공동구매하고 이를 식재해 본격적인 품질향상에 들어가게 된다. 영덕해풍두릅작목반 연합회 이상각 회장은 “두릅 재배 면적을 60ha까지 늘려 두릅 생산 활성화를 통한 농업소득 창출에 힘쓸 것”이라며 “영덕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두릅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과 판로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의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그 외 12세 이상 군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XBB1.5 신규 백신으로,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매년 기간 내 1회 접종하면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이나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사람도 접종할 수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접종을 받았을 경우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하면 된다. 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3개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며, 사전 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 접종할 수도 있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졌더라도 고위험군의 경우 여전히 치명률이 높기에 적극적으로 접종하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접종 한 번으로 겨울철 중증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 소공연장에서 막 올린 연극‘목은 이색: 나라와 백성을 잇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연극 ‘목은 이색: 나라와 백성을 잇다’는 조선시대 국정 철학이자 학문인 성리학의 기틀을 다진 영덕 대표 인물, 목은 이색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작품이다. 고려말의 시대 상황과 목은 이색의 업적을 경쾌한 스토리로 구성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했다. 특히‘영덕군민극단’단원들이 1년여 훈련과 연습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라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역역사인물 육성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에는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의 이야기를 극화해서 지역의 인물을 재조명했고 올해는 성리학의 대가인 목은 이색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특히 이 작품은 관객이 극을 이끌어가는 참여형 체험 연극 방식으로 과거시험을 재현해서 특별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은“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퀴즈를 맞추는 것이 재미있었다”며“책 속에서 배운 인물을 무대에서 만나보니 옛 조상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영덕군민극단 박병준 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지난 14일 한강반포공원에서 열린 ‘2023 청년마을 페스티벌’에서 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부문 대통령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영덕군은 2021년에 시작된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와 함께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 영덕군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트레킹과 지역 거주를 융합한 ‘청년 뚜벅이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 5명, 작년 4명, 올해 4명 등 지역에서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꾸준히 유입시키고 있다. 또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영해면 성내리에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10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추가적인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의 청년행복 뉴딜 프로젝트 사업으로 공유 오피스 ‘청년다오소’와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모디소’도 조성하는 등 청년 지원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많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이하 재단)은 10월 17일 마을 간 교류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덕 9개 읍·면 마을회관 보드게임 대회 ‘꽃의 대화’를 개최한다. 영덕 마을회관 교류전 ‘꽃의 대화’는 우리 전통 놀이를 통해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다 함께 생활문화 게임을 즐기는 대회이다. 영덕 내 고령인구가 많아지고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점점 약화 되는 마을 간 연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대회는 10월 17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경기 당일 누구든지 와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영덕군 9개 읍면의 27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며 민화투와 윷놀이 2가지 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데, 예선전과 본선, 결승전이 단 하루에 치러진다. 각 읍면의 대표선수들은 사전에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받고 한 면의 여러 마을이 팀으로 연합해서 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기 당일 각 마을의 고령 어르신들이 이동하기 힘든 점을 고려하여 마을 대표와 응원단에게 셔틀버스도 지원한다. 또, 단순히 경기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 중간 에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장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 지난 12일 ‘상호교류협력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영덕군은 지난 2월 23일에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 정용훈 부원장,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김재희 영덕군보건소장 등 양측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덕군민의 취약계층 진료 시 의료지원과 건강증진에 관한 사항 △영덕군민의 진료 편의 서비스 제공 △영덕군민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건강검진 시 할인 혜택 제공 △그 밖의 상호 협력 분야에 관한 사항 등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대학병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군민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다양한 의료지원을 실행해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23년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어 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폴리아트체험 ‘행복빌라’ 와 하반기 가족이 만드는 수세미 인형극 ‘어린왕자와 여우’를 진행하였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예술이 필요한 곳으로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도 가족 단위 예술체험으로 진행되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덕군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및 초등 아동과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돕는 놀이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5일부터‘만세 오픈 라디오’를 개국, 영해면 만세시장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첫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2023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중‘영덕 문화장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세 오픈 라디오'는 시장 상인이 참여하여 가게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시장 내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내 외 방문객에게 만세시장을 알리는 소통 채널로서 기획되었다. 10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장날인 15일과 30일 매월 2회씩, 내년 2월까지 총 10회차로 계획되었다. 방송 시간은 13시부터 14시까지, 만세시장 일원에 송출할 예정이며 방송 장소는 만세시장 내 상인회 사무실이다. 한편 '만세 오픈 라디오'는 네 개 코너로 구성된다. ▲시장 상인들의 경조사를 알리고 서로 축하하는‘소식통, 알려드립니DAY데이’. ▲방송 당일 장날에 가장 물이 좋은 대표상품과 농수산물의 가격 정보, 특가와 할인 정보를 전하는‘오늘의 장보기 정보’, 특히 본 코너에는 만세시장에 장 보러 온 외지 손님을 직접 모시고 쇼핑한 장바구니를 공개하면서 시장 방문에 대한 소감도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만세시장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2일 저녁 6시~9시, 영덕군 영해면 괴시민속마을 공원에서 영덕군 콘텐츠 제작 관계자 및 프로그램 참여 군민을 주 대상으로 <2023미콘밤> 행사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콘밤>은‘미디어 콘텐츠의 밤’의 줄임말로, 한 해간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해온 콘텐츠 제작 관련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상영하는 자리이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군민과 콘텐츠 제작 현업종사자들 간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2023미콘밤>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괴시민속마을 내 공원에서 진행되며 가을 밤 한옥의 정취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리셉션, 단편영화 상영회, 아카이브클럽 전시회로 구성되고 리셉션에서 다과와 음료를 제공한다. 단편영화 상영회에서는 영덕문화콘텐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영화<알리스와 민하>를 최초로 상영한다. <알리스와 민하>는 영덕군 출신 다문화가정 의 여성이 실종된 엄마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와서 겪는 일을 다룬 내용이다. 성신여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와 ‘삼치 먹는데이(day)’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오는 14일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면 해파랑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먼저 등대음악회는 발라드 가수 케이시 비롯해 가야금과 통기타로 구성된 노래가야금야금, 비파 연주의 비파선셋, 성악 페도라솔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아름다운 음률을 수놓는다. 또한 음악회와 함께 인생네컷부스, 플리마켓, 체험부스, 플로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특히 영덕군이 강구·영덕북부수협, 정치망협회와 함께 마련하는 ‘삼치 먹는데이’는 깊어 가는 가을처럼 뭇사람들의 입맛을 돋울 전망이다. 삼치먹는데이 행사는 누구나 쉽게 맛볼 수 있도록 손질된 삼치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부스와 중치용 삼치 5~7마리를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로 구성돼 있으며, 200박스 물량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올해 영덕군 지역의 삼치 어황은 9월 기준 위판량 2,397톤, 위판금액 47억여만 원으로, 작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 축산면의 ‘영덕 동애고택’이 지난 5일을 기해 경상북도로부터 지정문화재(민속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 영덕 동애고택은 건립 시기가 1864년으로 명확하고 그 후의 변화 양상도 비교적 잘 파악되는 고택으로, 조선시대 경북 동북부 지역의 전통적 생활양식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주거문화 공간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요 관련 인물인 동애(東涯) 이병호는 구한말 유림으로 1896년 영해의진의 의병 활동에 참여해 일제에 항거했으며, 이후 계몽운동에 몸담는 등 영덕군의 근대기 주요 위인이다. 등애고택의 건축적 특징을 보면 영덕지역을 비롯한 경북 동북부 지역 민가의 기본적인 배치 ‘안채+아래채 ㄱ자형’와 평면 ‘안채-8, 10, 12칸 겹집, 정지 내 곳간, 아래채-아랫방+마구’ 등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안채는 전반적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전통적 생활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재로 그 가치 높은 고건축물인 영덕 동애고택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과 연계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하며, “기존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회장 김영란)가 지난 6일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정기발표회를 선보였다. 이번 정기발표회엔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영덕 월월이청청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예천 통명농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인상 깊은 공연으로 지역 간의 전통문화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1부 영덕 월월이청청의 ‘경상도 아낙네들의 놀이 춤’, 2부 예천 통명농요 ‘남정네들의 일소리’, 3부 함께 어우러지는 ‘얼씨구나! 좋구나~ 놀아보세!’로 총 3부로 구성됐다. 정기발표회는 최수양 예능보유자가 영덕 월월이청청의 유래와 놀이 구성 등을 해설하고 보존회원들이 일정한 가락과 즉흥적인 사설로 이뤄진 노래와 춤을 선보여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전승 활동도 가치 있지만 이를 뛰어넘어 지역 간 교류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 63명의 회원 한분 한분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며,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경상북도와 영덕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영덕 월월이청청이 더욱 넓은 세계로 펴져나갈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