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경찰(서장 이일상)은 6월 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과장, 파출소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스카이비전 대표 박기영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참석자들이 직접 모의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를 체험하는 등 전달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성폭력의 발생구조, 성폭력 2차 피해유형, 관리자의 역할, 합리적 개선방안 등을 도출했다.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물론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수 있도록 참석한 관리자들이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 의성군 복합문화공간 안계미술관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전시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회화작가 장민숙의 개인전 <집으로 그림>을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한다. 장민숙의 회화는 오랜 시간 ‘집’을 중심으로 축적된 기억의 층위를 탐색해 온 여정이다. 과거의 시간, 머물렀던 공간, 그리움의 정서를 화면 위에서 구조를 만들어 ‘기억의 집’을 쌓아온 작가는 최근의 작업에서 이 축적의 방식을 넘어서 해체와 지우기의 회화적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집으로 그림>은 장민숙의 최근 평면 회화작업을 통해 집이라는 장소에서 출발한 감각과 정서가 어떻게 회화라는 형식 안에서 다시 하나의 ‘집’이 되어가는지를 조명한다. 과거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 쉼터였던 공중목욕탕을 개조한 미술관의 벽면을 채운 오래된 타일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자, 사적 기억과 공동체적 경험이 만나는 물리적 표면이다. 장민숙의 화면 속에 드러나는 덧칠과 지움, 점과 색의 밀도는 이 공간의 피부와 맞닿으며, 잊혀진 풍경과 남겨진 감각이 교차하는 또 하나의 회화적 '목욕'처럼 관객을 감싸안는다. 작은미술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6월 9일 경산 뚝배기식품 된장문화학교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530(오삼공)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5월 30일은 장류 먹는 날! 530 한국장 데이’를 선언했으며, 올해 대통령 선거로 인해 행사를 연기해 추진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류업체, 우리음식연구회원, 식생활교육기관, 소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는 2024년 기준으로‘한국장’의 주원료인 콩을 약 2만 3천 톤 생산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류 제조업체도 264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장류 산업 성장의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된장 섭취량이 2010년 2.29kg에서 2020년 1.45kg으로 36.6% 감소하는 등 식생활의 변화와 간편식 확산으로 국내 장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국가무형유산 제137호)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은 6월 9일 올 하반기 방영 목표로 제작 중인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알리고 독도 자생식물 생물 주권의 의미를 담은 네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영상은 ‘독도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서경덕 교수와 개그우먼 이수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에 캐릭터로 등장하는 독도 자생식물 섬기린초, 사철나무 등이 가지는 생물주권의 의미를 조명한다. 서경덕 교수는 2002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시파단섬 분쟁 당시, 국제헌법재판소가 자생 거북 보호에 힘쓴 말레이시아의 영유권을 인정했다.”며 “우리 역시 독도의 자생식물 보호를 통해 실효적 지배의 근거를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애니메이션 홍보뿐만 아니라 독도 식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치 아일랜드’는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작품(26화, 각 11분)으로 해양 생태환경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지원을 위해 6월 9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성금과 물품 총 1억 6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성금은 4월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복구를 위해 모금했다.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1,500만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연계를 통해 신한 라이프생명보험에서 1,000만원, 대한사회복지회의 1+1 기부 매칭을 통해 실제 모금액은 두 배로 확보했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약 2,000여 사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혁신을 추구해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을 우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들이다. 지난 2월에는 지역의 미혼모 가정을 위해 1,9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욱 발전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소방본부는 6월 9일 최근 도내에서 소방공무원 또는 소방기관으로 속인 물품 구매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과 지역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 접수된 소방관 사칭 사기 시도는 총 5건으로, 주로 소방공무원으로 속인 인물이 업체에 접근해 고가의 물품을 주문한 뒤 위조된 구매 확약서를 제시하며 선납품을 유도하는 수법이 사용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5월 18일, 영주시의 한 천막 제조업체에 자신을 소방공무원이라 소개한 김모 씨가 캐노피 3개(개당 약 40만원 상당)를 주문하고 경북소방본부 명의의 위조된 구매 확약서를 제시한 사건이 있었다. 김 씨는 결제를 미루면서 추가로 방열복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신뢰를 유도했으나, 업체 대표가 영주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사실을 확인하면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5월 21일 경산에서도 발생했다. 경산의 한 철물점에 ‘울진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남성이 특수장갑 200켤레를 주문하며 위조된 구매 확약서와 울진소방서 고유번호증 사본을 휴대전화로 전송했지만, 업체 대표가 신속히 울진소방서에 확인 전화를 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6월 9일 성주군 선남파크골프장 주차장에서 ‘2025년 행복 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 및 3R 행복 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 관계자, 시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각 시군 협의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다짐했다. 3R은 폐기물의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감량화(Reduce)를 의미하는 약자로, ‘3R 자원 다시 모으기 경진대회’는 농촌지역의 폐농약병 등을 수거하여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이를 자원화하여 생긴 수익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새마을 환경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약병 수거 경진대회를 통해 각 지역의 참여를 독려하고 각 시군에 재활용 수집용 그물망 1만 5,000여 장을 배부해 자원순환 사회 만들기를 다짐했으며, 성주 하천 변에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낙동강 샛강 살리기 캠페인도 실천했다.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운동’은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마을운동 특화사업(마을 정화활동, 재활용 공동수거함 제작, 공동텃밭 수확 및 기부 등)이다. 기존의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 주도의 마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시립 남매어린이집(원장 이경미)은 6월 4일 북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문계화)를 찾아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100만원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나누고 판매 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이경미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원아들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작년에 이어 따뜻한 사랑나눔에 동참해 주신 남매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님, 교사분들게 감사하다”며“기탁식 후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견학 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이 6월 5일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기태 서장은 예천군의회 강영구 군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윤영돈 예천소방서장과 조영환 예천군산림조합장을 지목했다. 김기태 서장은 “예천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의 인구문제 인식 전환을 위해 예천경찰서 직원들도 육아시간 및 유연근무 등 복무 제도를 적극 권장하여 육아와 업무의 효용이 양립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소방서는 6월 5일, 청도군 관내일원(4개소)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탈선,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 청도소방서를 중심으로 청도군청, 청도경찰서, 청도보건소, 청도대남병원 등 총 10개 유관기관, 260여 명이 참여해 재난 초기대응부터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응급처치, 이재민 대피 및 복구작업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수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파악, 급류구조보트와 구조견을 활용한 인명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기법이 동원되어 훈련의 현실감을 더했다. 청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풍수해와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사)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기필) 및 안동시 지속가능발전대학 총동창회는 6월 4일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안동시에 성금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생태보전,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변화로 인해 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귀한 성금을 전달해주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안동시행복금고)로 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EHS)그룹(그룹장 김종열)으로부터 생수 4,000L(8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500㎖ 병 8,000개로,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등 4개 기관에 각 2,000개씩 배송됐다. 해당 생수는 무더운 여름철,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어르신, 이주노동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EHS)그룹은 사업장 내 환경, 안전, 보건, 방재 전반을 총괄하며, 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활동, 하천 정화, 수자원 보전, 식수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환경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물 사용의 공공성과 인권적 가치를 강조하며, 매년 지역사회에 생수를 기부해 왔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생수 한 병에도 이웃을 향한 정성과 배려가 담겨 있다. 기부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6월 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공사가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정기적인 임직원 단체 헌혈을 비롯해 헌혈증 기부, 지역사회 연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공사는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혈액 수급 불안정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 운영, △ESG 실천 강화, △문화관광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 중이다. 김남일 사장은 “헌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이자 우리 사회의 연결을 상징하는 나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에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 가치를 꾸준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전쟁, 조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5년 6월호를 발행했다. 《웹진 담談》 6월호에서는 고통과 절망이 이어지는 전쟁 중에도 계속된 삶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 사대교린, 영리한 조선의 외교 전략 윤승희 HK연구교수(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의 ‘사대교린, 조선이 선택한 외교 공식’에서는 명과 일본에 대한 조선의 외교정책을 알아본다. 조선의 외교는 ‘사대교린(事大交隣)’으로 설명할 수 있다. 조선은 명에게는 사대의 자세를, 일본 등의 주변국에 대해서는 교린의 태도를 취했다. ‘사대’라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는 뜻이 아니며, ‘교린’이라 하여 단순히 평등하게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조선의 ‘사대교린’에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내재되어 있었다. 15세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명을 중심으로 한 책봉체제가 규정되어 있었다. 조선은 이를 수용하여 명의 제도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한편, 조선의 현실에 맞게 변형·적용하면서 국가 체제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오늘날 우리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것처럼, 명에 대한 사대는 조선에게는 국제 질서의 보편성을 받아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는 6월 4일,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AI 활용 SNS 홍보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7일 서포터즈 발대식 이후 두 번째 공식 행사로, 대학생들의 실무 중심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사공정규 센터장(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자리를 넘어, 정신건강을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여러분이 실제 홍보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정숙연 강사가 맡아, ChatGPT를 활용한 정신건강 홍보 콘텐츠 기획, 메시지 작성법, 숏폼 영상 제작 등 최신 AI 도구 기반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서포터즈들은 “실제 활동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