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알 크기의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한다. 전립선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40대 이전 젊은 연령층에서는 전립선염이 있고, 50대 이후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있다. 2021년 주요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립선암 발생률은 6위를 차지했으며 남성 암 발생 순위로는 4위를 차지해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腺癌, 샘세포의 암)이다. 종양 조직의 분화 정도와 세포의 특성 등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는데, 널리 쓰이는 분류 방식은 도널드 글리슨이라는 병리학자가 제시한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이다. 분화도가 가장 좋은 1등급부터 최하인 5등급까지로 나눈다. 분화가 잘되어 있을수록 예후도 좋다.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은 고령(50세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 인종(동양인의 발생률이 가장 낮다), 유전적 소인, 가족력, 남성호르몬, 당뇨병, 비만, 서구화한 고칼로리 식생활(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 감염(만성 전립선염 등 요로감염) 등이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생
(한은진 한국건강관리협회서울서부지부 내과과장)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고혈당, 혈압상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심뇌혈관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가장 중요한 인자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간, 근육, 지방조직에서 당이 세포에 흡수되도록 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이 분비되는데도 근육과 간 등에서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생긴다. 높은 인슐린에 의해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축적되어 고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또 증가된 인슐린은 지방축적을 유도해 비만을 촉발하고, 중성지방의 혈중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이 나타
(글 한은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내과 과장)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고혈당, 혈압상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심뇌혈관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가장 중요한 인자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간, 근육, 지방조직에서 당이 세포에 흡수되도록 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이 분비되는데도 근육과 간 등에서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생긴다. 높은 인슐린에 의해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축적되어 고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또 증가된 인슐린은 지방축적을 유도해 비만을 촉발하고, 중성지방의 혈중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진료실을 찾는 고령자들이 매우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곧이어 치매 검사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이런 분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설문조사나 뇌 이미지 검사를 해보면 치매 영역에 속하지는 않고, 경도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치매,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상병자 수(약 83만 명)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813만 명 중 10.2%이고, 여성의 비율은 71.2%로 남성보다 약 2.5배가량 높습니다. 고령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도 인지장애는 기억장애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들이 만든 용어로,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건망증과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기억장애의 중간 상태를 말합니다. 실제 치매는 아니라도 인지장애가 있으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기억장애가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 외에 다른 인지능력에서는 건강한 사람과 같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인지장애가 있으면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빈도가 더 높을 수는 있지만, 시간·장소 등을 혼동하거나 그로 인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페니실린이 개발돼 2차 세계대전 중 많은 부상자의 생명을 구하면서 항생제는 기적의 약으로 불렸다. 이후 다양한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조만간 세균성질환을 정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성균으로 인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들이 선택적으로 살아남고 증식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량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으며,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벼운 감기에도 왜 항생제를 처방하고 복용하는 일이 많을까?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함께 먹어야 중이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하지 않고 감기도 빨리 낫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 문제는 나중에 남에게 닥칠 문제일 뿐, 지금 항생제를 먹는 것이 나와 가족의 세균감염 위험을 줄여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단순 바이러스 감염일 때는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설명을 듣고도 항생제를 처방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비뇨의학과를 찾는 많은 남성 환자는 ‘전립선’ 문제로 내원한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 일부를 만들어 분비한다. 그리고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고 있어 배뇨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전립선 관련 질환으로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들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진다. ‣ 남성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는 노화이다. 노화로 인해 전립선이 점차 커지고 요도를 압박하면 방광 출구 폐색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 배출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지연뇨, 배뇨 후 방광에 소변이 남는 느낌이 드는 잔뇨 등 각종 배뇨 불편감이 생긴다. 전립선비대가 지속되면 방광 출구 폐색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방광근이 점차 두꺼워지고 방광이 딱딱해진다. 그 결과로 방광 용적이 줄고 빈뇨, 급박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므로 배뇨 불편감이 있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전립선비대증의 검사 및 약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정신건강을 지키려면 체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질병과 체력 저하를 비관해 자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도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앞으로 노년기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신이 건강하려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24년 19.2%, 2035년 30.1%, 2050년 40.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2 국가정신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100명 중 11.3%가 우울감을 경험했고, 특히 정신건강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의 최종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25.2명으로 보고됩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40대에 자살로 인한 사망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신건강 문제를 젊은이들의 건강문제로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자살로 인한 사망은 남성 70, 80대에서 각각 10만 명당 117.9명, 61.9명으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OECD 2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행인 점은 2019년 70, 80대 남성 사망이 10만 명당 133.4명, 73.6명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ADHD는 주의력 결핍, 산만함, 충동성, 과잉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6~12세 소아에서 많이 진단된다. 눈에 띄게 시끄럽고 산만한 아이들의 경우 쉽게 ADHD를 의심할 수 있지만, 의외로 조용하지만 실수가 잦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도 ADHD인 경우가 많다. ♧ 이모 씨(42)는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잠시 맡아준 동네 이웃으로부터 “애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이후 아들과 친구들의 행동을 유심히 비교해본 이 씨는 ‘확실히 또래보다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 진료 결과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이 씨는 “아들이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자주 다쳐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지만 ‘남자애들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고 말았다”면서 “맞벌이 부부라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ADHD가 생긴 것 같다”며 자책했다. ‣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 양상 ADHD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으로는 부모가 ADHD일 경우 자녀가 ADHD일 확률은 57%에 달한다. 임산부 음주, 흡연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2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인 2025 APEC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외교․경제․문화적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국격을 높이고 한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활용돼야 한다. APEC은 단순한 회의가 아닌 한국의 발전상과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경주에서 개최돼야 한다.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 5천년 역사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신라는 한반도 전체를 하나로 통일한 최초 국가이고, 그 통일문화가 탄생하고 발전한 곳이다. 즉 한국 문화의 본질이자 정체성이 서려있는 곳이 신라이며, 그 시작점이 경주다. 현재 유치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주, 인천, 제주 중 유일한 지방중소도시는 경주다. 일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다. 어떻게 지방에서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는 금물이다. 경주는 APEC 교육장관회의, 세계물포럼, G20 재무장관회의,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노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ADHD는 주의력 결핍, 산만함, 충동성, 과잉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6~12세 소아에서 많이 진단된다. 눈에 띄게 시끄럽고 산만한 아이들의 경우 쉽게 ADHD를 의심할 수 있지만, 의외로 조용하지만 실수가 잦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도 ADHD인 경우가 많다. ♧ 이모 씨(42)는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잠시 맡아준 동네 이웃으로부터 “애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이후 아들과 친구들의 행동을 유심히 비교해본 이 씨는 ‘확실히 또래보다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 진료 결과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이 씨는 “아들이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자주 다쳐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지만 ‘남자애들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고 말았다”면서 “맞벌이 부부라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ADHD가 생긴 것 같다”며 자책했다. ◆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 양상 ADHD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으로는 부모가 ADHD일 경우 자녀가 ADHD일 확률은 57%에 달한다. 임산부 음주, 흡연이나 미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7,523건의 암 가운데 대장암은 3만 2,751건(11.8%)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26.3%), 70대(22.3%), 50대(19.6%)의 순서로 많이 발생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으로 떠오른 대장암,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큰창자)은 음식물을 분해하지는 않고,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 찌꺼기로 분변을 형성해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소화기관이다.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져 있으며 길이는 150cm 정도이다. 대장은 맹장(막창자), 결장(잘록창자, 대장의 대부분), 직장(곧창자),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뉜다.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오름잘록창자), 횡행결장(가로잘록창자), 하행결장(내림잘록창자), 에스(S)자결장(구불잘록창자)으로 구분된다.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돌창자)의 말단과 대장의 초입인 맹장사이에는 회맹판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맹장 중앙부로부터 회맹 접합부 아래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요즈음 학술모임이나 기업업무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심층학습(deep learning),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같은 단어들이 대화에 곧잘 등장한다. 이는 우리가 이미 4차 산업사회의 한복판에 있음을 말한다. 언급된 내용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4차 산업사회는 데이터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발전한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은 의료라는 사람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모든 행위,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문 분야와 기술을 포함하는 거대한 환경에서 어느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갈 것인가? 의학과 의료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전 분야에 걸쳐 뿌리를 박고 영양을 섭취하면서 발전해왔다. 대표적인 기반이 화학, 물리, 생물학 등 전통 자연과학인데, 지난 70여 년간 성장해온 데이터과학은 이들 못지않은 힘으로 의료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과학이 진단검사의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 줄 것인가? 지난 50여 년간 컴퓨터를 활용한 전산화가 발달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의료
(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계 경사 양화영)올해 초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는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휴먼영화이다. 해당 영화가 관심을 받았던 이유에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뿐만 아니라, 반려인구 1500만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잘 반영한 것도 크게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풍경들이 이젠 꽤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반려견유치원·호텔이 생겨나는가 하면, 반려견과 동반 입장하여 함께 쇼핑도 하고 식사 및 영화도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 생겨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불어 사람의 영역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는 순찰활동에 대해서도 반려견이 참여하여 지역 치안을 위해 힘쓰고 있는 좋은 사례가 있기에 이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칠곡경찰서는 반려동물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견의 일상적인 산책활동과 순찰활동을 접목한 주민 참여형 치안 프로그램인 ‘반려견순찰대’를 올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신청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찰대원들은 반려견과 산책 도중 범죄의심 상황, 응급환자, 화재, 범죄 취약지역 등 발견 시 적극적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고령 인구의 증가는 치매 인구 증가와 비례한다. 65세 이상 인구의 10.5%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통계 자료를 보면 60세를 바라보며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치매 예방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 일상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난 4월 5일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정책 방향과 보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당일까지 빈자리가 있는 여느 세미나와 달리 본 세미나는 오픈되자마자 예약석이 꽉 차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예약전쟁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진 듯 세미나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치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굉장함을 시사하는 한 장면이었다. ◆ 65세 이상 인구의 10명 중 3.3명은 치매 증상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2024년 3월 17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105만 2,977명으로 약 10명 중 1명(10.5%)의 고령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26만 8,856명으로 65세 인구의 22.7%를 차지한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흔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적게 먹고 고기는 피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방법일까?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먹고, 동물성 단백질과 포만감을 주는 곡물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2020년 우리나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2.9%, 여성 25.0%에 이르러, 2007년에 비해 약 2.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고자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남녀 평균 약 47.4%에 불과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영양치료를 우선적으로 권유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살을 빼려면 고기를 피하고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를 제때 챙겨 먹고 고기,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 또한 보충해줘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끼니를 거르고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과식·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도리어 살이 찌기 쉬워진다. 콜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