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 22개국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2021년부터 매년 참전국 대사관에 서한을 통해 감사를 전해왔으며, 올해에도 병력지원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에서 정 의원은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에 병력과 의료를 지원해주신 모든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지역구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이며, 55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전세를 바꾸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참전국들과 대한민국이 함께 흘린 피와 땀은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히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신뢰와 우애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루카스 초코스(Loukas Tsokos) 주한 그리스 대사는 답신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그리스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해주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김천시 대덕면(면장 홍영기)은 지난 6월 23일 고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3도 3면(경상북도 대덕면, 경상남도 고제면, 전라북도 무풍면)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기로 협의했다. 3도 3면(경상북도 대덕면, 경상남도 고제면, 전라북도 무풍면)은 이번 상호 기부에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의 활력있는 발전을 위한 마음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을 통해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과 함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홍영기 대덕면장은 “3도 3면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의 연대를 만들고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또한 이번 기부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신 각 면의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도 3면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공동 발전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정기적인 만남의 행사를 2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는 대덕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배낙호)는 6월 23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미경찰학교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학교 전담 경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견학에 함께한 10명의 청소년은 경찰 특강, 경찰장비 체험, 112상황실 및 순찰차 시승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경찰 직업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및 입직 경로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제공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많은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고,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가족행복과장 김홍태)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검정고시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및 신청은 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54-434-1399) 또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와 관련해 지역 내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시청이나 공공기관의 직원인 척하며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 체결을 시도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포항시 내 공구상사에서도 시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허위 공문을 제시하고 물품 납품을 요구했지만 이를 의심한 상인이 시청에 직접 확인하면서 사기 시도가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 포항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계약 요청이나 구매 제안을 받은 경우 ‘소속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포항시 대표전화(☎054-270-8282) 등을 통해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한 일정’이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거나, 문서 없이 전화로만 거래를 진행하려는 경우, 공문 등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폰으로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 계좌로 돈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6월 25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개념과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규 창업 희망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인·지정 요건 및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예천군은 매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설립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설립희망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며, “사회적 경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올해부터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의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규 시책을 시행한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의 법정 처리기간은 20일이다. 예천군은 이를 단축해 5일 이내로 신속 처리한다. 최근 물가상승, 경제 저성장 등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사 계약 및 입찰 참여를 위한 지역건설업체의 빠른 처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예천군은 지난해 31건, 금년에는 8건의 전문건설업 등록신고를 단축 처리하였으며, 현재 전문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199개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업의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전문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6월 25일,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 안보의식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강영구 군의장, 허용욱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부단장, 김성중 예천교육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6·25 전쟁 기념영상 상영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수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재향군인회,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8개 단체에 소속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수여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가족 대리 수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6월 25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청도군 보훈복지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전종율 군의장, 이윤희 6.25참전유공자회 청도군지회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에 대한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6.25전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무궁화 달아드리기, 국민의례, 기념사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굳은 의지로 부른 노랫말은 조국수호를 위해 몸 바쳤던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청도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예우강화와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오는 7월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참전용사분들이 곧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 결코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은 잊지 않을 것이며, 호국영웅들과 보훈가족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섬김의 보훈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제9회 봉화군수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24일 봉화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관내 14개 팀, 14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팀워크와 실력을 겨루며 지역 게이트볼 동호인 간의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경기 결과, 물야면 만석팀이 우승, 법전면 법전팀이 준우승, 법전면 태극팀이 3위를 차지했다. 물야면 문수팀, 봉화읍 내성팀, 봉성면 행복1팀은 공동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은 동호인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 종목이다.”면서 “앞으로도 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오늘 대회에도 많은 동호인분들이 참가해 봉화군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게이트볼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월항면(면장 김호진)은 6월 24일 보암2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사진관’을 운영했다. 이번 ‘청춘사진관’은 어르신에게 학창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교복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여 사진 촬영 후 액자로 선물해 드리는 사업으로, 성주군자원봉사센터, 월항면생활개선회, 벽화봉사단, 별빛라이온스에서 이른 아침부터 재능 기부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배욱현 보암2리 이장은“어르신들이 한껏 꾸미신 모습을 보니 여전히 너무 고우시다”며 “소중한 추억을 쌓게 해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은“이렇게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학창시절이 떠올라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오늘 재능나눔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청소년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지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초청해 2025 명사초청 부모교육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지선 교수는 2000년 7월 30일, 음주운전 차량이 일으킨 7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생사를 오가는 부상을 겪었다. 그 후 4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동대학교에서 6년간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23세 때 졸업 사진을 찍은 후 사고를 당해 떠난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에 23년만에 돌아와서 강단에 서게 됐다. 강연회에 앞서 이지선 교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지선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아니라 사고와 잘 헤어졌다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외상 후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해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경숙 센터장은 “그동안 자신과 마찬가지로 전신화상을 입은 여학생의 멘토가 되어 주고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불행을 이겨낸 희망전도사로 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군수 이병환)은 6월 24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청렴 브릿지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세대·직급별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는 청렴의 의미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기관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토크쇼, 공연을 통해 청렴메시지를 전달하는 퓨전국악 앙상블, 직장 내 갑질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낸 청렴연극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렴토크쇼는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참석자 전원이 전자투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기관장과 직급별 직원대표로 구성된 패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직원들과 솔직담백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직접 소통·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직장 내 갑질 익명신고센터 강화 △전 직원 청렴결의대회 실시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반부패·청렴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27일 오전 10시 알천홀에서 2025 상반기 퇴임식에 참석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군수 이병환)은 6월 25일 2025년 하절기 본격적인 장마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사과·복숭아 등 과수 주요 병해인 탄저병 예방을 위해 6~7월 집중 방제와 과수원 예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사과, 복숭아, 단감 등에서 주로 발생되는 병해로, 여름철 일 평균기온 22~~27℃의 온도조건과 강우가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감염이 시작되면 방제가 어렵고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전 예방 약제의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 탄저병은 주로 비바람에 의해 과실 등에 전반되기 때문에, 강우가 잦은 6~7월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과의 경우, 감염 초기에는 과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위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갈색으로 변한다. 복숭아의 경우, 과실에 생긴 짙은 갈색 반점이 점차 확대되고, 병 증상 부위가 갈라져 터지거나 푹 꺼진다. 탄저병 발생 전에는 보호용(비침투성) 살균제를, 이미 발생한 과실이 보이면 병든 과실을 따내고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살포하는데, 이때 동일 계통의 약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오는 10월, 전 세계의 이목이 천년 고도 경주로 쏠린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광·문화·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APEC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주의 준비 과정을 함께 들여다보자 <편집자 주> # 회의장만이 아닌 도시 전역이 무대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무대로 바꾸고 있다. 중심축은 보문관광단지다.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권도 변화를 맞고 있다. 북천·남천 일대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 하천변 환경개선이 병행되며, 첨성대·월정교·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시내 주요 도로인 산업로, 보불로, 서라벌대로 등은 차선 재도색, 가드레일 교체, 안내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