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2024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한 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 마주할 생각에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고 나온 사람들로 마트와 시장이 북적거린다. 만약 우리 가족이 정말 필요한 선물이 무엇일지, 어떤 선물을 드려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을지를 고민 중이라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을 통해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하여 주변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3,000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699건(2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고, 초기 화재진압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인명과 재산피해를재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특성을 보인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변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비교적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안전장치이다. 이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흔히 야구에서 시원하게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내주는 선수에게 닥터K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주방화재에서 효과적으로 불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닥터K가 K급 소화기라 할 수 있다.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기 때문에 일반 분말소화기로 표면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 하게 되고, 물을 뿌리면 화염이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반면 주방용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공기의 접합 차단층을 만들어 재발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최근 3년 간 연 평균 2,7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렇듯 주방에서 일어나는 음식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주방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급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6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주방 25㎡마다 설치하는 소화기 중 1개 이상은 주방화재용 소화기여야 한다. K급 소화기 설치 대상은 ▲음식점(지하가 음식점 포함)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의 주방(단 의료시설ㆍ업무시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픔이 가시기도 전 지난 1월 5일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처럼 공사장 화재가 지속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공사현장은 지하 등 밀폐 공간 도료작업, 용접 ․ 용단 작업 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유증기 착화와 폭발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건축물 단열재인 우레탄폼, 스티로폼 등 다량의 가연물질과 방수제, 페인트 등 인화성 액체를 취급해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공사장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안전관리자의 사전 작업허가를 받고 화재감시자를 지정․배치 후 작업을 시행한다. 둘째, 용접 작업 전 건축물 내 공사 관계인에게 용접 작업 장소와 시간, 용접 방법 등을 통보하고 작업 현장 주위에 소화기, 건조사,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 방화포를 비치한다. 셋째, 용접 작업 중에는 작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