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및 보건학박사 김문년)헴프(Hemp, 대마)는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으로 잎, 줄기, 뿌리, 꽃, 씨앗 등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아주 유용한 친환경 특용작물이다. Hemp의 부위별 용도는 농업, 축산업, 식품, 화장품, 의약품, 섬유, 동물용 치료제, 건축자재, 대체에너지 등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그 효용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Hemp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성분이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생물은 35억년 전 이 지구상에 최초로 출현한 생명체로서 0.1㎜이하의 아주 작은 미세한 생물이다. 장구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서식조건에서 생존해 왔으며, 다른 동,식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함께 어우러져 상호연결성의 특출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 구성변화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 발생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 작은 생명체들은 우리가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심지어 생각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보건학박사 김문년)인간과 농·축산물과의 관계는 생태학적으로 공생관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반면 축산업으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온실가스 배출, 토양의 양분 과잉 등 환경문제는 축산업 성장을 제약하고, 사회적인 갈등도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국민의 민원 증가와 더불어 관련 부처 간(환경부와 농축산식품부 등) 갈등을 유발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농·축산업의 위상을 낮추는 주요 사유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영농방식에 의한 농업은 과다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토양을 산성화시키고 수질을 점차 오염시켜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수질보전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중 ‘온실가스’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다시 방출하여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대기 중의 가스 상태 물질로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등을 말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4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4만 6천 마리(한우 350만 2천 마리), 돼지 1,875만 마리, 젖소 38만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보건학박사 김문년)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 붐이 일고 있다. 맨발걷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치유방법 중 하나다. 지자체마다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확산하다 보니 맨발걷기 운동이 이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신발과 맨발의 운동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입증했고, 맨발걷기는 미국인들에게 몸을 일깨우는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WHO(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장수비결은 걷기라고 했다. 지역주민들의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하여 맨발 걷기길 조성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건강도시연맹에 가입돼 있는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경우 지난해 11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도심 속 바쁜 시민들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하여‘레드일라이트 힐링로드’를 시범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낙동강 양안 5.3km 구간에‘안전한 힐링로드 맨발로(路)’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에서도 수련생들의 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