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0 제13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과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따라 부득이 하게 기존의 대형 야외공연에서 사전 제작된 공연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영상은 유튜브 대구국제재즈축제 TV와 컬러풀 대구TV, 대구국제재즈축제 홈페이지에서 보실수 있으며 대구시 추석명절 비대면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추석기간 중에 다시 볼 수 있다.
개막식에 해당하는 24일에는 국내 활동하는 미국 출신 재즈뮤지션 중 최장기 재즈공연 기록을 가지고 있는 Ronn Branton Jazz Group을 비롯하여 깊이 있는 목소리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보컬리스트 김혜미를 주축으로 한 재즈그룹 Hear by Chance By. H, 그리고 지역 최상의 Apple Jazz Orchestra의 공연이 진행되며 특히, Apple Jazz Orchestra에 의해 최초로 재즈로 편곡된 ‘대구찬가’를 만날 수 있다. 초청가수인 린(Lyn)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작사하고 소박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연주 선율이 감성적인 LYn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특별곡 ‘엄마의 꿈’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재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Sunny Jazz Big Band와 미국 디트로이트 뮤직 어워드와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실력파 남경윤 Band, 전 세계적으로 연주 활동 중인 Manuel Weyand Band와 에네제틱한 사운드와 그루브, 그리고 재즈 본연의 자유로움으로 중무장한 이기욱 Electric Band,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Charlie Jung Band가 공연한다.
26일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최근 근대 대중음악들을 재즈로 편곡해 주목받은 전통 재즈뮤지션 김명환 Trio와 정통 재즈를 기반으로 대중성을 가미하여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김혜영 Quintet과 대구 출신으로 재즈계의 거장들과 뉴욕을 중심으로 공연 활동 중인 화려한 경력의 건반위의 마술사 Swan Kim Jazz Ensemble, 그루브하고 리드미컬하며 풍부한 성량을 가진 보컬 정은주를 주축으로 왕성한 활동 중인 정은주 Jazza Quintet, 끝으로 한국 최고의 재즈 빅밴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지역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Big Band VOLCANO의 공연으로 휘날레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영상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대구국제재츠축제 참여하는 모든 뮤지션들이 직접 전하는 꿈과 희망의 ‘대구찬가’ 영상 메시지를 함께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제작된 음원은 CD로도 제작되어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보건의료인, 소상공인, 외국인 근로자, 문화소외계층들에게 우선 배포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재즈의 화려한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추첨을 통해 총 200여명에게 재즈축제 로고가 담긴 블루투스 스피커와 에코백을 선물할 예정이다.
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계자 및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및 공연 관계자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시·도민 모두에게 음악을 통한 코로나 블루 극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2021년에는 더 성숙하고 풍성한 최고의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