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군수 이병환)이 9월 4일 용암 황금들녘에서 올 해 첫 벼 베기를 실시하며 풍년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첫 수확의 주인공인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 농가는 대규모 수도작으로, 매년 조생종 벼를 파종하여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확하고 있다. 특히, 이날 수확된 벼는 매년 추진해왔던 지역 저소득층에게 나눔 봉사를 할 계획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용수 농가는 “올해는 오십여일간 이어진 장마와 폭우, 태풍으로 풍년 농사가 될 지 걱정이었는데 예년과 같이 조기 수확할 수 있게 돼 다행 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농사까지 망쳤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며 땀방울을 쓸어내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날 수확현장에 직접 나와 “거듭되는 기상 악조건에서도 풍년농사를 지어줘 정말 감사하다.” 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아울러 관내 농업재해 피해가 없는지도 촘촘히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