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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8월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방안 검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 철저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30일 오전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 대책 브리핑에서 8월 30일 0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환자 30명 중 29명이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교인 관련이고 1명은 지난 8월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구 소재○○병원 관련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하루 확진환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4월 1일 이후 152일 만으로 수도권발 감염이 대구지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8월 15일 이후 발생환자는 99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97명, 해외유입 2명이며 이들 중 2명은 완치 퇴원했고, 환자 97명은 대구의료원 69명, 대구동산병원 27명, 경북대병원 1명이 입원치료 중에 있다.

 

8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구소재 사랑의 교회 예배 참석을 확인하였고,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부모 등 4명이 추가 발생하였으며, 이들 모두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구시는 29일 사랑의 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하고 기 확진된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9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총 34명)을 받았다.

 

또, 8월 28일 사랑의 교회 교인인 확진자가 다녔던 ○○여고에 대한 진단 검사는 총401명(학생 379, 교사 23)에 대해 실시하여 8월 30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8월 27일 방사선사가 확진된 ○○병원은 8월 28일 전수 진단검사(환자 236, 직원 113)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4명(환자 3, 직원 1)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병인 1명(60대, 여, 외국인)이 신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대다수 교회와 시민들이 고통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으나 이번 사랑의 교회 집단 감염 발생 사례에서 보듯, 소수의 교회와 방역수칙 미준수자로 인해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되어 대구 공동체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을 막아낼 원동력은 바로 시민 여러분에게 있다.”고 강조하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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