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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재발과 전이 위험 큰 신장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다른 검사 시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조기 검진법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를 시행하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 검진이 필수다.

 

◇ 침묵의 질병, 신장암

 

신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신세포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암이 그렇듯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아무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약 50~60%를 차지한다. 그러나 신장암에도 대표적인 증상이 3가지가 있는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지속적인 옆구리의 통증,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신장암은 아니며,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상기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위의 경우처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반인으로서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다.

 

혈뇨는 육안으로 보이는 육안적혈뇨와 그렇지 않은 미세혈뇨로 나뉜다. 미세혈뇨는 가벼운 병이고 육안적혈뇨는 중한 병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뇨가 날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미세혈뇨와 육안적혈뇨의 상태로 나타날 뿐이다.

 

◇ 소변에서 피가 보인다고 곧바로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소변에서 피가 보이면 반드시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내원하여 왜 혈뇨가 나오는지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일단 신장암으로 진단받으면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전신상태, 연령,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환자 자신의 의사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 누구나 암 진단을 받으면 충격과 당혹감, 혼란을 경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치료 과정 중에 많은 의문과 고민, 불안으로 힘들어 한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 료 출 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3월호 발췌

글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

자 료 제 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대구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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