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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나노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유해물질 검사 결과 공개

시 교육청과 배부된 마스크 폐기, 3차 민·관 합동검사 의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김동식 시의원, 참여연대는 나노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의 유해물질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조치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이 마스크는 코로나19 초기 보건용 마스크 수급 대란 속에 1회용인 보건용 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하여 여러 번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공급하고자 지역 소재 섬유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과 협의하여 공인시험기관에서 인체 유해물질(DMF 불검출 등)에 대한 검사를 받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생산 의뢰했다.

 

대구시는 총 50만 장을 구매하여 현재 대구스타디움 창고에 보관 중이며, 대구시교육청은 총 30만 장을 구매하여 각급 학교에 29만 8천 7백여 장을 배부했으나, 현재 사용중지를 통보한 상태다.

 

하지만, 김동식 대구시의원과 대구참여연대 및 대구의정참여센터에서 다이텍이 제작 공급한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 유해성분인 DMF가 다량 검출되었다는 제보를 받아 지난 6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검증을 하자는 제안을 함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공인시험기관에 1, 2차 시험 의뢰했다.

 

그 결과, 1차 시험결과는 최초 제보 수치와 비슷하였고, 2차 시험결과는 제보된 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개 기관의 검사결과 당초 다이텍연구원이 의뢰한 검사에서는 불검출 되었다는 DMF가 합동검사 1차에서는 상당한 양이 검출되었고, 2차에서도 검출되었다.

 

이에 대구시와 시민단체, 김동식 의원은 이 마스크에서 유해물질인 DMF 검출 문제로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마스크는 학생들이 직접 착용하는 것으로써 DMF 잔류량에 따른 인체 유해의 개연성이 조금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유해물질의 수치에 관계없이 시교육청과 각 가정에 보관 중인 분량은 시교육청과 협의하여 폐기토록 할 것이며,

 

두 기관의 검사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3차 민·관 합동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될 경우 대구시 비축분의 처리 방안, 관계기관의 책임, 유해성에 관한 제도적 기준 마련 등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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