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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인터뷰

코로나19 극복, 통합신공항, 취수원 이전 등 현안에 대한 소회 밝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 인터뷰를 가지고 코로나19 극복과, 통합신공항, 취수원 이전 등 현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혹독한 악몽의 시간이었다. 우리 시민들께서는 더 어려우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만 살겠다며 사재기 같은 혼란 없이 나누고 배려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시민정신 빛났다.”면서, 위대한 대구시민들 덕분에 어떠한 위기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야기했다가 그 당시에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데 결국은 대구가 가는 길이 옳았다.”며 당국이 신속하게 진단하고 격리치료하고, 병상 확보 등도 중요하지만, 훨씬 더 큰 방역의 영역은 시민이 방역의 주체로 나서 주셔서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어떤 감염병 유행이 올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전망하고 함께 대책 세워야 할 영역이다.”며 방역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에 관해서는 “군 공항 이전을 논의한 지 13년 만에 이전지를 선정했다. 앞으로도 공항 완성해 개항 때까지 우리 앞에는 여러 작은 산과 들이 있다. 능히 우리가 또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하면서

 

의성군의 인센티브 요구는 “공동후보지 선정 이후의 의성군의 섭섭함 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제3의 후보지를 찾을 수 있었지만 군위와 의성의 반목과 갈등의 우려 때문에 통합신공항을 추진했다.”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문제와 함께 통합의 정신, 상생, 그 정신 그대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공항 후적지 개발과 재원 마련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방부와 수차례의 점검 끝에 개발 비용 8조 8천억 원이, 후적지 개발 시 47%의 땅을 분양하는 것만으로도 9조 2천억 마련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충분히 실현 가능한 사업이다.”고 설명하고 “민항은 정부가 주도하는데 대구시는 기본 용역 발주 등 군 공항이나 민항이나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의 관계가 이뤄질 것이다.”고 답했다.

 

권영진 시장은 취수원 다변화 의지를 밝히면서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상호 이해와 배려의 원칙으로 대구는 물을 제공해 주는 곳에 대한 해당 지역민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하고, 또, 물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주민들은 대구시민들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수돗물 문제에 절박한 문제 이해해 줘야 한다고 설명하고.

 

 

두 번째는 과학적 검증에 관한 부분으로 수량의 이용, 수질 문제, 오해로 인한 상수원 보호 구역의 확대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 필요하며, 세 번째는 더 큰 협의와 그 결과물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안동이나 구미 입장에 있어서도 대구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안동과 구미의 아들, 딸들의 문제로 이해하는 마음과 공감으로 통 큰 마음 열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그에 상응해 대구시도 합당한 책무를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가 균형 발전의 문제는 행정 수도 이전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부산은 금융이 밀집해 있으니 금융 기관, 광주는 문화도시 등 해당 지자체에 맞는 국가 기관의 배치를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대구 입장에서는 사법 수도를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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