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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신공항공동후보지 ‘소보’ 유치 서명

대구경북 통합공항 9부 능선 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 김영만 군수가  7월 31일 오후 1시30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소보면) 유치신청서에 서명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신청서는 전자결재로 이날 오후 1시38분 전송해 국방부에 제출됐다.

 

대구경북 통합공항은 최종후보지에 오른 ‘의성 비안·군위 소보’와 ‘군위 우보'’두 곳 중 군위군이 주민투표에서 밀린 군위 우보만 유치를 신청하면서 대구경북 통합공항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군위군은 그 배경에 대해 ‘군내 투표에서는 군위 소보보다 군위 우보가 앞섰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가 속한 지자체의 유지신청은 공항이전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인 만큼 군위군이 소보면에 대한 유치신청을 하지 않자 문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는 군위 우보에 대한 부적합 판정을 먼저 내리고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 기일을 31일로 못 박으면서 사업무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을 방문해 설득작업을 펼쳤고, 국방부도 수시로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지방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의성과 군위의 입장에서는 공항 유치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다. 그럼에도 군위군은 제3후보지 물색 때 우보면만을 다시 신청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통합신공항 사업이 자칫 무산 될 위기에 봉착하자 대구와 경북은 당근책을 꺼냈다.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항진입로를 군위군에 배치하고 군 영외관사와 공무원 연수 시설도 군위군에 설치해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초유의 제안도 더해졌다.

 

국방부는 29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김영만 군수를 만나 최종 면담을 한 데 이어 강경한 입장으로 군위군의 결정을 압박했다. 공동후보지 무산 시 제3의 후보지를 물색하게 되더라도 의성과 군위를 배제하겠다는 강수를 띄웠다.

 

여기에 의성군도 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응 움직임을 보이는 동시에 공동합의문이 군위군에 혜택을 상당수 몰아주는 것에 대해서는 수긍하겠다는 여지를 보이면서 군위군의 결단을 종용했다.

 

결국 군위군은 30일 저녁 대구경북의 국회의원들과 대구시의원 전원, 경상북도의원 전원의 서명과 광역지자체장들의 서명을 받은 합의문을 받고 나서야 조건부 유치신청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7월 31일 오후 1시30분 유치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후보지 적합여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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