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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권영진, 이철우. 군위 군수 마음 돌릴 수 있다면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군위 군수에게 간곡히 부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김영만 군위 군수에게 군위소보·의성비안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 우리 모두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라는 제목의 공동호소문에는 “이 과정까지 진행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김영만 군수님을 비롯한 2만 4천여 군위 군민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위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위군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지난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군위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소보·의성비안 공동후보지 두 곳 모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부적합으로 결정했다.”며 “다만, 공동후보지는 7월 31일까지 군위군의 유치신청이 있을 경우 최종이전지로 선정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남겨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하셨던 군민들께서 느끼시는 허탈함과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직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군위군을 압박했다.

 

끝으로 “대구경북 시도정의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저희 두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 군위 군민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군위·의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으나 군위군이 원한다면 공항이 대구를 빠져나간다는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어 군위군의 대구 편입 문제는 찬성하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 이전 문제가 아니면 경북에서 찬성할 리가 없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을 주장하는 마당에 중요하지 않다.”며 “군위 군수가 마음을 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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