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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철우 도지사, ‘변화·혁신 위한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 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6월 2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간의 도정 운영에 대한 주요 성과를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정 전반기 2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몸부림과 현장에서 현장으로 이어지는 업무의 연속이었다. 변방으로 밀려난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받들기 위해 한달 평균 1만km이상을 달리면서 현장을 누볐다.”면서, “죽을 각오로 일을 하는 이사위한(以死爲限)의 자세로 지난 2년을 달려오면서 경북에 내일을 향한 변화의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께 보고하는 중간평가의 자리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전반기 도정 일자리, 투자유치, 혁신생태계 조성, SOC 확충 등 분야별 성로 중 가장 대표적인 10대 성과를 꼽았다.

 

경북도가 선정한 10대 주요성과는  ‘스마트 산단’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등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가사업 유치  신라왕경특별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 투자유치 11조 8,681억원  경북형 상생 일자리 창출 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등 미래 원자력 산업‧연구 기반 구축 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스마트 농축산업 국책사업 유치  관광산업화 중심거점 조성  국비확보 대폭 증가 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가시화 등이다.

 

‣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우선, 4차산업혁명 시대에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9,927억원이 투입되는「경북 산단대개조」사업은 거점산단인 구미산단과 김천‧칠곡(왜관)‧성주산단을 연계하여 ‘전자산업의 부활 및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형 ICT 융합 클러스터’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미 스마트산단」프로젝트는 ‘스마트 제조혁신’, ‘청년친화형 행복산단’, ‘미래신산업 선도산단’을 목표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4,461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지정되어 총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되는「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는 바이오, 나노, 에너지 등 첨단신소재와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포항의「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선정으로 경북은 향후 全 세계 약 600조원의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가사업 유치

 

지난해 6월에는 전자산업을 한 단계 더 고도화 할 수 있는 기술인「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818억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3년만의 경북도 첫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의미있는 성과였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TK패싱’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쾌거였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 분야에서도 큰 결실을 일궈냈다. 구미 일원에서 추진되는「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98억원)」은 연간 150개사 이상이 테스트베드를 이용하게 되고, 5G 산업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새로운 핵심 성장엔진이 장착되게 되었다.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설립되는「세포막단백질연구소(458억원)」는 질병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분석이 어려워 다루지 못했던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대한민국의 바이오 신약개발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신라왕경특별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신라왕경특별법 제정(‘19. 12. 10)」은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총 9,450억원을 투입해 월성, 황룡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쪽샘지구, 신라방, 대형고분, 첨성대 주변 등 경주를 대표하는 8개의 핵심유적을 복원·정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진특별법 제정(‘19. 12. 31)」은 이 지사가 지난 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이다. 국회 본회의 통과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야 간사를 만나 지원을 호소하는 등 특별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와 ‘포항지진 피해구제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진상조사와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투자유치 11조 8,681억원

 

임기 내에 2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서 기업이 경북에 오면 성공이 보장되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이 지사의 공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와 기업의 해외이전이라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GS건설(1천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천억원), 베어링아트(3천억원), 포스코케미칼(2.5천억원) 등 국내기업에서 138건 9조 1,386억원, 현대모비스‧ARC(1천억원), 쿠어스텍(473억원) 등 해외기업에서 14건 4,665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 경북형 상생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첫 번째 성과는 단연「경북형 상생 일자리」사업의 확정이다.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경북형 상생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LG화학의 구미5공단 5,000억원 유치를 이끌어냈다. LG화학의 이차전지 제조공장 건설 투자를 통해 도에서는 직간접 고용인원이 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공모사업’에 포항시‧구미시‧영주시‧김천시가 선정되는 등 경북형 상생 일자리 모델의 확산과 추가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미래 원자력 산업‧연구 기반 구축

 

환동해시대의 중심인 동해안권의 미래 신성장산업의 큰 그림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7,210억원이 투입되는「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의 유치는 연구인력 1천여명의 유입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 3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전해체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담당할「중수로해체기술원(723억원)」유치를 통해 63조원에 이르는 세계 중수로해체 시장을 선점하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으며,

 

연구(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설계(한국전력기술)-운영(한국수력원자력)-해체(중수로해체기술원)-처분(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의 원전산업 전주기를 모두 갖추어 경북이 명실상부 국내 원전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다.

 

‣ 스마트 농축산업 국책사업 유치

 

농업1번지 경북에서부터 농업의 6차산업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도 하나 둘 그려지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자리 수급 어려움 해소와 청년인력의 농촌 유입, 농업의 ICT화를 위한「스마트 농축산업 국책사업 유치」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332억원이 투입되는 상주의「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실증단지 그리고 농촌에 기반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진입장벽을 낮춰 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임대형 팜 등이 조성된다.

 

또한, 총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되어 2022년까지 추진되는 안동의「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포항의「스마트팜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되어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아울러, 울진의「경북형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어 스마트 축사 보급 및 환경제어시스템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 관광산업화 중심거점 조성

 

경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확산을 위한「지역관광거점도시」에 안동시가 선정되어,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하여 로열웨이 명품 가로경관 조성,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포항 환호동에서 송도동을 잇는 약 2.41㎢ 면적의「영일만 관광특구」에는 오는 2023년까지 7,497억원이 투입되어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포항관광의 브랜딩 효과와 지진도시 이미지 해소 등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포항시의「문화도시」지정과 성주군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과 더불어, 경주시가「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국비확보 대폭 증가

 

국비확보와 관련해 이 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 “국비확보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 국비확보에 있어 TK 패싱이란 없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논리개발과 끈질긴 설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 결과 2020년 국비 확보액은 2018년 대비 9,532억원(27.1%)이 늘어난 4조 4,664억원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국가예산이 19.5%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그 성과가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공모사업 역시 174건에 1조 9,867억원(2019년 기준)을 확보하여 2018년 대비 65건에 9,135억원(85.1%)이 증가했다.

 

이러한 국비 확보액의 대폭적인 증가는 도민 1인당 예산액의 증가(‘18년 290만원 → ‘20년 361만원)로 이어져, 보다 나은 도민의 복지, 민생경제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가시화

 

10대 주요성과 중 마지막은 이철우 지사의 대표 정책인「이웃사촌시범마을」이 선정되었다.

 

경북이 주도한 전국 최초의 사업인「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19.2), 팜문화 빌리지 착공(‘19.3), 청년예술캠프 운영(’19.10~12), 안계청년 괴짜방 개소(‘19. 12),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공사 착공(‘20.2), 의성 펫월드 개장(‘20. 6), 청년주거시설 완공(46세대) 등으로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보육‧보건,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주거 등의 기반을 하나 둘씩 갖춰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소멸위기 지역을 ‘사라지는’ 지역이 아닌, ‘살아나는’ 지역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드는 대안을 국가에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경북도는 10대 주요성과 이외에도 분야별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기업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이 지사의 철학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기업의 보조금 지원 상한선을 폐지하고 임대용지 16만평 공급과 관광사업 투자보조금 확대 등 기업을 위한 경북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올해 일자리 예산은 1조 284억원으로 ‘18년 대비 5,635억원(121%) 증가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냈다. Bottom-up 방식의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R&D 정책수립을 위한 ‘경북형 산‧학‧연 혁신플랫폼’, 탄소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탄소산업혁신협의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과 기업의 기술애로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을 위한 ‘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 등의 혁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저출생‧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한 실험적인 시책들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형 마을돌봄터 8개소와 공동육아나눔터 19개소를 개소하였고, 경북 가족친화인증기업(127개사) 및 여성친화도시(5개 시군)를 지정하였으며, 찾아가는 여성일자리상담소 운영 등을 추진해, 2019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착 지원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청년들의 전세자금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청년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결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청년 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 발족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다수 추진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존 정책에서 완전히 벗어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새로이 출범시켰고, ‘경북문화재단’을 설립하였다. 또한, 1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매년 100억원의 ‘경북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북문화관광혁신위원회’도 구성‧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문화관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도산서원‧소수서원‧병산서원‧옥산서원 등 도내 4개 서원이 포함된「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특히, 한국의 서원에 포함된 9개 서원 중 도내에 소재한 4개 서원이 이름을 올려 경북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관광객 유치전략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9년도 주요 축제장 방문객이 전년대비 9.2%나 증가하였고, ‘해외기업 현지근로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2,918명이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관광 그랜드세일’, 숙박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제휴 등 코로나19로 인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차별화된 전략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그림도 하나 둘 그려지고 있다. 고속도로 4지구, 국도 33지구, 국지도 14지구, 지방도 71지구, 철도망 14지구 건설 등 총 136지구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중 고속도로 1지구, 국도 10지구, 국지도 4지구, 지방도 13지구, 철도망 1지구 등 29지구가 준공되어 도민들의 이동권을 넓혔다. 특히 ‘울릉 일주도로’를 55년만에 개통해서 울릉 주민의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울릉도를 관광 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국도7호선(농소~외동) 건설사업’ 등 3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물류 이동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경상북도 동부청사’를 개청했고, ‘울릉공항’과 ‘국제여객부두’의 조속한 건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문무대왕의 해양정신 계승을 위해 ‘문무대왕의 날(7.21)’을 선포하였으며,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등 바다의 레저 기지 ‘마리나’ 활성화 기반도 차근차근 확보되어 가고 있다.

 

농도 경북의 위상을 잇는 성과들도 돋보였다.「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해양수산물유통복합센터」등을 설립하여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수산식품 유통혁신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카오커머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 식품전문기업과의 MOU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를 다각화했다.

 

특히, ‘월급받는 청년농부 사업’이 성공가능성을 보였고,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백두대간 생태축복원사업’, ‘어촌뉴딜 300사업(16개소, 1,521억원)’ 등 지원체계를 통해 2019년에는 2,136가구가 귀농해서 16년 연속 귀농인구 전국 1위를 고수하는 등 청년들로 젊어지는 경북 농촌을 만드는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철우 지사의 복지 분야 대표 공약사업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그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운영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노후 삶에 활력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문경시, 예천군 등 2개 시군에서 시범실시 된 후, 올해부터 23개 全 시군에서 행복도우미를 채용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도 한층 높아졌다.「참전용사 명예수당」을 2018년 월 1만원에서 2020년부터 월 5만원으로 인상하였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연간 200만원 한도로 지원되던 의료비도 40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민생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왔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정책자금(‘20년 2조 6,240억원, ‘18년 대비 3,730억원 증가)’과 ‘신용보증(‘20년 1조 5,350억원, ‘18년 대비 1,555억원 증가)’을 대폭 확대하였고, 소상공인‧청년경제‧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품는 경제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230개(‘20년 1,266개, ‘18년 1,036개)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인 ‘위누리’를 개발하여, 우정청 쇼핑몰 내 ‘위누리’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판로를 확대한 결과,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의 ‘19년도 매출액이 전국 최고인 24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지사는 “全 세계를 팬데믹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도정에 녹아 든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해 왔다.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경상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민선7기 후반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선 7기 후반기 구상으로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7+3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미래 성장 견인

 

이철우 도지사는 후반기 구상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일 먼저 꼽아 들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경북판 뉴딜’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大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3일에 개최될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이전 부지가 선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등 향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물류․산업단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공항 주변의 공항 신도시를 조성하여 정주․비즈니스․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고속도로의 확충으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 건설

 

1981년 분리 이전의 대구경북은 교육과 소비, 생산 기반 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분리 이후 인구정체, 상호 경쟁과 중복 투자 등으로 상호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으며 성장동력도 상실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 대항하는 지방 경쟁력 확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대일 대등․상생형 통합을 기본 원칙으로 ‘(가칭) 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시도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공감대의 확산과 함께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정치권과의 협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해 하반기부터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을 통해 면적 전국 1위(19,916㎢), 인구 전국 3위(5,117천명), GRDP 전국 3위(165.7조원), 지방세 전국 3위(6.9조원)의 규모를 갖춘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로 거듭나‘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진출기업들의 제조․부품 공급망이 붕괴되어 사업장 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는 리쇼어링(Reshoring) 3대 특화 전략을 추진하여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먼저, 임대전용단지 및 국․공유지 우선 입주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 한도액 상향, 스마트 팩토리 지원 비율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지, 조세 혜택 등 투자 유치 특별 인센티브와 우수인력 확보․채용을 지원하고 근로자 특별복지,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경영지원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경북형 일자리 모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 혁신 벤처펀드 1천억원 등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민간공모 컨설팅 지원, 정책금융 지원 확대,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안정적인 창업과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농식품․공산품 그랜드 세일과 온라인 기획전, 특별프로모션 등을 통한 경북 세일 경제에 집중하고 국제 청년 포럼 등 청년들을 위한 특별 대책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최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전략을 수립해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이노밸리, 5G 온택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빙케어 등 경북만의 특화된‘디지털 뉴딜’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Hemp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개발연구특구, 벤처밸리 특별 산단 등을 추진해 나가고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와 최근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단지와 특구의 혁신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지역의 우수한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이차전지 산업과 최근 미래 신재생 에너지 아이템인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산업도 집중 육성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그린 뉴딜을 선도할 계획이다.

 

‣ 뉴노멀,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키워드... 청정․안심․힐링

 

코로나19로 인해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힐링 경북으로 바꾸는 이미지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클린&안심 경북」캠페인을 추진하여 관광지, 터미널 등의 청소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 및 숙박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심차게 준비한‘경북관광 그랜드 세일’과 근로자 하계 휴가비 지원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맞는 유치전략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하고,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 식량 안보 시대, 만들어 공급하는 대한민국의 식량공장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 국경 폐쇄 등으로 식료품의 유통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식량 안보가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심화되는 식량안보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생산기반 조성 및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식량작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보급률을 2023년까지 10%로 확대시켜 나가면서, 대학․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배양육(대체 축산물) 등의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창업지원센터 운영, 월급받는 청년 농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2,000명의 청년농부를 육성하고,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안정적인 귀농과 귀어를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창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10억 규모의 농식품 펀드도 준비하고 있다.

 

힐링, 치유 등의 키워드로 농어촌 관광도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3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전략 16대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울진 해양치유 시범센터,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관광자원화 사업,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 경북만의 특색있고 색깔있는 농어촌 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통일시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광역 SOC망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등 8개 구간 592㎞의 고속도로와 동해선 등 19개 구간 2,031㎞의 철도, 30개 구간 301㎞의 국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양레저복합센터 등 해양 관광 활성화와 함께 영일항만을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배후단지(1,264천㎡) 등의 항만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공사가 한창인 도청 신도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명품행정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디자인 특화지구, 호민지 수변 생태공원과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연계도로망 건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감염병에 강한 안심경북 조성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도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구축, 의과대 신설 등을 통한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동시에, 3개 의료원의 시설․장비 보강 등을 통한 공공의료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정비 등 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의약 인프라와 관련 기업들을 연계하여 바이오․백신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포스트 코로나, 문화혁신 전개

 

개인별 집게․앞접시 사용,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등을 통한 지역의 식문화와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통한 안전문화 등 생활문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행정문화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가면서, 중앙과 시군의 인사 교류를 확대시켜 행정조직의 변화와 동기를 부여해 나가고 새바람 아카데미, 화공 특강 등으로 공부하는 도정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사 내 스마트 오피스(상상마루), 전직원의 영상회의 시스템 활용 등으로 AI 도정을 구현해 나가는 한편, 비상재정상황실도 상시 운영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민선 7기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인‘현장’중심의 소통을 위하여 시군 순회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가며, 다시뛰자대구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안정망 구축

 

도민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하여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립교통안전박물관 유치 등으로 지역의 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추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도 확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 특별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든든한 고용 안정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활력과 생기, 희망을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7기의 핵심 기조인‘아이’를 위하여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마을돌봄터를 확대하는 등 보육과 복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도지사는‘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인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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