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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시, 사랑나눔으로 코로나 함께 극복해요

코로나 조기 종식 나눔의 손길 이어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상주시는 3월 24일 ㈜파이닉스 R&D(대표 고안상)가 상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0,000매(6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파이닉스 R&D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상주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양돈농가의 가축분뇨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체다.

 

또 경상북도 내 분뇨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특허 공법을 보유하고 있어 고농도 유기오수를 정화 처리해 국가 하천인 낙동강 및 지류의 수질오염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성 경제산업국장은 ㈜파이닉스 R&D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미용협회(회장 박선희)도 코로나19 물품(샴푸) 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선희 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상섭 행정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물품기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상주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하여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고자 철저한 차단 방역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만전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미용협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 협의회(회장 정영주)는 24일 상주시민운동장 (신관)에서 무료배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하게 됐으며,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조리한 700인분의 음식은 지역아동센터에 200인분,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500명에게 전달했다.

 

정영주 회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생기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는 현재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하고 있으며, 무료배식 행사, 찾아가는 빨래방(행복한빨래터) 서비스, 식사배달사업 등 상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채인기 가족복지과장은 “항상 취약계층을 위해 애쓰는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주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25일에는 외서면행정복지센터(외서면장 주선동) 맞춤형복지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와 단절돼 식재료 구입과 식사해결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재료 배달사업에 나섰다. 맞춤형복지팀은 3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심한 15가구에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밑반찬과 김, 계란 등의 식재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 외출자제, 건강관리 등의 건강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주선동 외서면장은 “코로나19로 주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서면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드린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뜻을 함께하는 우리면민들의 마음이 모여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외서면맞춤형복지팀은 화재로부터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셀프안전지킴이사업’과 ‘경로당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저소득가구와 1:1 결연을 통해 공익형보험 보험료를 지원하는 특수시책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에는 청리초등학생이 푼푼이 모은 용돈을 상주시 남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성상제)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청리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신벼양(연원동 거주)양은 이날 어머니와 함께 남원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7만원을 기탁했다.

 

신 양은 “평소 부모님에게서 받은 용돈을 틈틈이 저금통에 모았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쓴 손 편지와 함께 현금이 담긴 봉투, 그리고 동전으로 가득 찬 저금통을 전달했다.

 

성상제 남원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신벼리 어린이의 마음이 기특하고 고맙다.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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