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1월 29일 50대 외국인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3월 9일 알고 지내던 50대 외국인 여성과 사업투자 및 금전 문제로 다투다 1월 29일 여성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같은 50대 남성인 A씨를 붙잡아(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2월 말경 앞서 피해여성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경찰의 공조수사 요청을 접수했다.
이에 구미경찰서는 그동안 CCTV 분석, 행적추적 등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피해자의 시신도 A씨 주거지 주변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구미경찰서는 앞으로 여성의 시신 부검과 함께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