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2월 27일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왜관·약목·동명시장 5일장 노점상에 대해 25일부터 상황 종료시 까지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는 장날에는 대구 등 인근 지역 상인들이 모여들어 코로나19 확산이 그 어느 때보다 우려된다.”면서 “시장상인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휴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각 시장 입구 등에 5일장 임시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고, 군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장날 당일에는 상인회, 읍·면, 군 관계자가 합동 단속 및 홍보 등을 통해 노점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및 주변 상가들에 대해 매주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칠곡군 전 공무원들이 동참하여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코로나19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면서 “군민들께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