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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도자체에서 육성한 신품종 ‘다솜쌀’ 홍보 보급

신품종 ‘다솜쌀’ 시식 및 식미평가회에서 찰지고 구수한 밥맛으로 인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벼 신품종 ‘다솜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내 도보급률 향상을 위해 2월 12일 농업기술원 구내식당(복지관)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다솜쌀’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다솜쌀은 2018년 품종등록이 됐으며 2019년부터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과 정부 종자보급체계의 원원종 생산을 통해 종자생산의 기반을 확보했다.

 

2020년에는 다솜쌀 브랜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포항과 상주에 20ha의 시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솜쌀은 일품벼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농업현장에서도 그 수량성과 밥맛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밥맛이 좋으려면 단백질함량이 낮고 윤기치(ToYo치)는 높아야 하는데 다솜쌀은 이 두 가지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경북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일품벼’를 비교 품종으로 하여 자체 개발된 밥쌀용 품종 다솜쌀, 반찰벼 ‘미백’에 대해 현미, 백미 샘플을 전시했다.

 

식미평가는 다솜쌀, 미백 2품종을 일품벼와 비교 평가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지은 밥의 색상과 모양, 냄새, 맛 등을 엄격하게 평가했다.

 

다솜쌀로 갓 지은 밥은 찰진 윤기가 감돌면서 고유의 밥 냄새를 은은하게 풍기고 밥알이 제각각 모양을 유지했다. 아울러 평가에서는 완전미율이 높아 미질이 우수하고 풍미가 좋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시식회에 참가한 작물연구과 신용습 과장은 “밥의 찰기도 높아 잘 뭉쳐지고 탄력적이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 특히 품질이 좋은 쌀은 무엇보다 씹을수록 단맛이 베어나와 별 반찬 없이도 입맛을 당기게 해야 하는데 다솜쌀이 이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벼 품종의 보급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향후 우리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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