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강훈(50)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22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25년 언론인 생활을 통해 얻은 각종 경험을 이제부턴 포항 시민과 국민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또 “지진 피해와 인구 감소 등 포항 경제가 팍팍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까를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인데다 출발도 늦어 부족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포항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과 공약이 완성되면 정식 출마 회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포항항도초등학교, 동지중, 포항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사회부차장(법조팀장) TV조선 탐사보도부장,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5년 언론 경력 중 절반 이상을 검찰과 법원 등 법조계를 담당했던 강 예비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 각계의 부정부패 및 비리 등을 밝혀내고 시정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왔다. 강 예비후보는 “기자경험을 살려 현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제대로 견제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