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진다.
청도군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2016청도소싸움축제’를개최한다.
대회는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로 진행되며, 주말 2일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인기가수 금잔디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족 관광객들을 위한 3D프린트로 제작한 싸움소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코믹저글링, 불파이팅콘서트, 히든싱어불스 등의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에니메이션 ‘바우’ 상영을 통해 어린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힐링 보물찾기, 경품 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축제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청도천변에서는 제10회 청도유등축제(4. 16~17, 2일간)가 열려 1만여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힌다.
특히 관광객들은 분홍빛 복사꽃으로 만발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축제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도 체험하고 맛 볼 수 있어 축제의 묘미를 한껏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소싸움 대회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 단순해 보이지만 소들이 맞붙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다양한 기술을 알고 관람하면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이승율 군수는 “2016청도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청도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