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지역의 특산품인 샤인머스켓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해외시장 확대 방안에 나섰다.
상주시는 11월 8일 상주시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 한국포도수출연합회(회장 황의창), 수출업체 SG인터네셔날(대표 조형도)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후이장마켓에서 상주샤인머스켓 홍보 판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후이장마켓은 상하이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으로 중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상주시의회 신순화 운영위원장과 상주시 유통마케팅, 수출지원팀 등이 참석해 샤인머스켓에 대한 홍보와 K-POP 가수 초청 공연 등을 펼치며 중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상주샤인머스켓은 중국산에 비해 아름다운 색깔과 달콤한 맛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높게 평가받아 후이장마켓을 찾은 상하이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상주시에서 준비한 샤인머스켓 약 6.5톤(1억4천만원)을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바이어들의 120톤 추가 구매 요청으로 인해 내년까지 꾸준히 수출될 예정이다.
신순화 운영위원장은 “고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2억원 정도를 수출했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350%이상 성장한 7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수출 확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어들과의 신뢰 구축이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국시장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