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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새로운 볼거리 찾아 떠나는 ‘예천여행’

“백두대간 파워 스팟에서 생명의 활력과 기운 느껴보며 힐링 타임 가져 보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백두대간 파워 스팟에서 생명의 활력과 기운을 느껴보며 힐링 타임을 가져 보자!”

 

예천군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군은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면서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회룡포~삼강 권역, 용문사 권역 등 권역별 테마상품 개발과 함께 최근 새로이 조성한 삼강문화단지 내 ‘강문화전시관’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문사~명봉사를 잇는 백두대간 권역의 대표 명소로는 금당실 전통마을, 소백산하늘자락전망대, 용문사를 꼽을 수 있다.

 

 

▶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

 

삼강주막에서 낙동강 상류 비룡교 방면으로 700m에 위치한 강문화전시관은 낙동강 연안의 우수한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특화한 삼강 문화단지 사업으로 2011년부터 조성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부공사는 거의 마무리됐다. 정식개관에 앞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운영 및 연출 콘텐츠 개선을 위해 시범운영 중이다.

 

강문화전시관은 연면적 4,874제곱미터 규모로 1층에는 영상실, 상설전시실, 어린이놀이터,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휴게실과 관리사무실, 옥상에는 낙동강과 생태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시관 연출은 크게 자연, 역사, 문화, 사람 4개 다큐멘터리 존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관 영상물은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1300리를 단독 항공 촬영한 써클 영상으로 약 7분정도 상영하는데 볼만 하고 일부 VR 및 AR체험도 가능하다.

 

 

▶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전망대

 

예천 양수발전소 상부댐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공원으로 공연 무대와 관람석이 있어 하늘과 가까운 공연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주변에 ‘치유의 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공원에서 등산로를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어림호에 담긴 하늘전망대가 있어 탁 트인 주변 경관과 상부댐의 넓은 호수로 전망이 좋은 곳이다.

 

특히, 여름에는 높은 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시원함을 즐기러 찾아오고 가을에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등 경치가 뛰어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조선 태조가 도읍을 정하려 했던 용문 ‘금당실 전통마을’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마을은 고택과 돌담길이 어우러져있고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가 도읍을 정하려했던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 중 하나이다.

 

이곳에는 선사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추원재, 반송재, 사괴당 등 고택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고택과 더불어 99칸 대저택터나 남아 있으며 금당실 마을 안길은 아름다운 돌담길로 되어 있고, 인근에 천연기념물 469호인 송림은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 숲 역할을 하고 있다.

 

금당실 전통마을은 고택민박 체험을 운영하고 있어, 보고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지로 뜻깊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있다.

 

 

▶ 소백산 기슭 천년고찰 ‘용문사’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10년(870년)에 예천 출신 두운선사가 창건한 고찰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예천군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명종 3년(1175년)에 처음 건축한 목조건물 ‘대장전’, 국내 유일 회전식 불경 보관대 ‘윤장대’, 대추나무에 불상을 조각한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다수의 문화재와 보물이 있어 사찰 전체가 문화유산의 보고라 할 수 있다.

 

특히, 대장전(大藏殿)과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경장(經藏)인 윤장대(輪藏臺)가 국보 승격 예고되어 국보 탄생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용문사에서는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고 있고, 사찰음식 강좌도 진행하는 등 불교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성보박물관에는 탱화와 영정, 불상 등 많은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윤장대를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전해지는 모형 윤장대를 직접 돌려 볼 수도 있다.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문화유적과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자연이 어우르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 풍수지리의 명당임을 입증하는 ‘태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그 태를 봉안하는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으로 인정하여 태아가 출산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했다.

 

예천 태실은 용문사 주변에 고려 강종대왕, 조선 문효세자 및 폐비윤씨 태실을 비롯한 명봉사 주변 조선 장조대왕(사도세자) 및 문종대왕, 오미봉 주변 총 6기가 있는데 그 중에 왕세자 또는 원자로 일등지 명당에 모셔진 태실이 무려 4기나 돼 백두대간 권역이 풍수지리의 명당임을 입증하고 있다.

 

강종대왕은 고려 제22대 국왕으로 위치가 문헌상 용문사 주변으로 명시된 것으로 보아 터가 있었을 것으로 확인할 수 있고 조선시대 문효세자 및 폐비윤씨 태실은 경북도 문화재로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발굴 및 진입로 정비 중이다.

 

명봉사 주변 조선 장조대왕(사도세자) 및 문종대왕 태실은 2016년 발굴해 복원 및 진입로 정비가 잘돼있어 접근이 쉽고 이곳에서 영적인 기운과 신비스러운 힘을 느낄 수 있다. 오미봉 주변에는 1980년경 신원미상의 태실이 발견되어 역사적으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