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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칠곡군, ‘우연히 알게 된 운명적인 만남’

칠곡군, 미혼남녀 대상‘인연만들기 세렌디파티’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미혼남녀 중매에 나섰다.

 

칠곡군은 10월 26일 동명면에 소재한 평산아카데미에서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가진 미혼남녀 20쌍이 참가한 가운데 ‘인연만들기 세렌디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에 따르면 ‘우연히 알게 된 운명적인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종 9커플이 탄생해 50%에 가까운 매칭률이 보였다.

 

참가자들은 단풍이 만개한 아름다운 팔공산에서 조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1:1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은 가장 큰 요인은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점이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참가자간 단체 SNS 채팅방 개설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이 유도하고, 행사 종료 이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칠곡군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선기 군수는 “현재 저출산의 원인이 젊은 층의 혼인 지연 및 포기임을 감안할 때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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