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금오공과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오공대갤러리에서 10월 초대전으로 ‘신미식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미식 작가의 작품 ‘겨울한옥’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아프리카 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진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옥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국내에서 작업한 작품들을 처음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지방 곳곳을 다니며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옥의 여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신 작가는 “낡아서 옛 풍치만 간직하고 있는 한옥들에 오랫동안 시선이 머물렀던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선과 깊이가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낡은 기와 한 장에 피어난 기와 꽃을 렌즈에 담으며 느낀 세월에 대한 경외심이 이번 전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프리카 관련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온 신 작가는 탄자니아(2014), 에티오피아 가족사진(2015), 마다가스카르(2016~2017), 에티오피아_10년의 기록(2018) 등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저서로는 <머문자리>, <탄자니아> 등 30여 권이 있다.
한편,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금오공대갤러리는 월~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