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9월 5일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강미선)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가얏고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순회공연을 개최하고 고령의 역사속에 담긴 가야금 선율을 서울시민들에게 선사했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날 공연은 서울시와 자치단체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초청을 받아 마련됐다.”면서 “2015년 양 지자체는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문
화·경제·농업 등 다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다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가야금병창 단가 중 ‘백발가’를 시작으로 25현 가야금의 화성을 도입부에서 적극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용천검’, ‘바람이 되어’, ‘대가야의 눈’ 등의 공연을 통해 가야금 선율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서울시민들에게 선
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한 가야금의 발상지 대가야 고령 역사와 자랑스런 문화를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며, 9월 18일 오후에는 부산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부산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서울시와 고령은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의 모범적 사례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성공적인 순회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