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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갯벌 수난사고 예방 및 대응요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어느 덧 여름철도 가고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이들은 늦게나마 휴식을 취해보고자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파도치는 동해안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해안 낙조의 운치와 갯벌체험을 동경하는 피서객들도 많다. 요즈음은 갯벌 체험교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갯벌체험의 신비함만 기억하다가 밀물 때 물오름의 위험을 간과하여 갯벌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갯벌 수난사고의 예방 및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있다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 줄 갯벌 수난사고 예방 및 대응요령을 알아보자.

 

해루질이란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갯벌 수난사고는 해산물 채취의 재미에 빠져 밀물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바다에 고립되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밀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 상상이상으로 그 속도가 빠르다. 서해안의 밀물속도는 시속 10km가 넘는다고 한다. 이 속도는 성인의 걸음보다 약3배 정도 빠른 속도라고 한다. 따라서 꼭 밀물과 썰물 때를 확인해서 물이 들기 1시간 전까지 나와야 한다. 방심하고 해루질에 집중하다가는 물살에 휩쓸리거나 바다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갯벌 해루질 사고예방 요령으로는 첫째 구명조끼 및 장화를 착용한다. 갯벌은 보통의 땅과 다르게 질퍽하게 푹푹 빠지고 어패류의 패각이 있어 발이 다칠 위험이 있다.

 

둘째 절대로 혼자 진입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은 출입하지 않는다.

 

셋째 밀물 시간을 확인하고 휴대폰 등에 알람을 설정하여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갑자기 안개가 끼면 밀물 시간과는 관계없이 즉시 갯벌에서 나온다. 그리고 만약 안개가 가득해서 나오는 방향을 잃었다면 갯벌의 물결모양을 보고 물결자국의 직각방향으로 나오면 육지로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한다.

 

다섯째 갯벌에 발이 깊이 빠진 경우 반대방향으로 엎드려 기어 나오며, 옆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고립될 위기에 처해있다면 주변에 가장 높은 갯바위에 올라가 119등에 도움을 취한다. 만약을 위해 밀물 시 대피할 수 있는 방향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갯벌체험은 물때표의 저조시간 전 2시간부터 저조시간 후 1시간까지가 가장 적당하고 날짜로는 음력으로 보름날이나 그믐날을 전후해서 2~3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휴가지에 방문하기 전 일기예보를 체크해주는 것도 사고를 막는 팁이 될 수 있다. 덧붙여 휴가를 떠나기 전 가고자 하는 장소를 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현지의 상황과 여건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