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술 지원에 나섰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병해충 관리와 농업인의 농자재 구입 경영비 절감을 위해 8월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6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천연농자재 자가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친환경 농업을 하는 농업인의 경우 병해충 관리, 양분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친환경 자재를 원재료만 구입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 자가제조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육에서는 식물에 천연농약이 잘 붙을 수 있고 다른 추출물과 희석이 잘되는 전착제 역할을 하는 자닮오일, 살균효과가 높아 병 방제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자닮유황, 토양 물리성 개선에 효과가 높은 토착미생물배양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 시에는 은행잎 삶은 물과 돼지감자 삶은 물을 주기적으로 살포하면 밀도를 현저히 낮출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농업과 윤세진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천연자재를 활용한 천연영양제, 천연농약제조로 농업인들의 농자재 구입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업에서 문제가 되는 병해충 고민을 더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