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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군, 추산 용천수 샘물사업 우려 '일축'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1일/1,000㎥)로 한정해 취수… 지하수 고갈 및 오염 영향 없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최근 청정 1급 먹는샘물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명에 나섰다.

 

울릉군은 7월 25일 청정 1급 수 추산 용천수를 활용한 먹는샘물 개발 사업을 2013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개발허가를 취득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산 용천수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울릉도의 분화구인 나리분지 지하에 있는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솟는 물로 하루에 약 30,000㎥가 솟아난다. 이 물은 미네랄 함양이 매우 높고, 물맛이 뛰어난 청정 1급수로 울릉군의 상수도(1일/3,000㎥) 및 수력발전(1일/9,000㎥)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물은 그대로 바다로 흘려버리고 있다.”면서

 

이에 울릉군은 2017년 9월 ㈜LG생활건강을 민간사업자 파트너로 선정해 민·관합작법인 ㈜울릉샘물을 통해 바다로 흘려버리는 용출수 일부를 활용, 샘물로 판매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리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먹는샘물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특히 군 관계자는 “최초 먹는샘물 개발허가 취득 당시 특이사항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1일/1,000㎥)로 한정해 취수하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 및 오염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상수원 수원지내 취수시설 및 취수방법관련 이슈는 환경부와 구체적인 협의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수원지 보호에 필요한 조치 및 상수원보호구역 밖에서 취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암반수를 개발하는 기존의 샘물과 달리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용천수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국내최초로 진행되다보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기관들과 잘 협의해 9~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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