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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환경 조성사업비 113억원 지원

2022학년도 학점제 제도 도입 대비 전국 최다 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월 21일 안동고 등 15개교에 고교학점제형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기자재비 113억 3,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2022학년도 학점제 제도가 도입될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학점제형 학교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기존 교과교실제 사업을 학점제 제도 도입에 맞춰 고교학점제 학교환경조성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학생이 과목을 선택해 졸업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는 학급형 교실이 아닌 수강신청 과목에 따른 다양한 크기의 교과교실 시설을 전제로 한다.

 

교과교실제는 학생 과목 선택을 전제로 한 학점제의 시설 기반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적용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에 경북교육청도 교과교실제 신규 도입 15교(중1교 포함)를 지정해 교육부에 예산을 신청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도입학교 숫자로도 전국 최다이며, 현재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학교환경조성 학교 중 사용자 참여 설계 시범학교로 사곡고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곡고 관계자는 “사용자 참여 설계란 학생이 주체적으로 교원 및 전문가와 함께 우리 학교 공간 디자인과 설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면서“사곡고는 미술・기술・사회교과 등의 관련 전공교사들이 사용자 참여 설계 활동을 위한 학생 동아리를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구성 대상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경북에는 일반계열 고등학교의 47%인 61교가 교과교실제로 지정・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해마다 14교 내외를 지정해 2025년까지 모든 일반계열 고교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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