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이 수산자원 회복으로 어민 소득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6월 14일 현포·천부 어촌계 마을어장에서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참돔치어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한 참돔치어는 올 3월 건강한 수정란을 구입해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간 배양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합격한 건강한 종자”라며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체색이 화려해 ‘바다의 여왕’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예로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라 해 생일이나 회갑 등 잔칫상에서 빠지지 않았고 낚시꾼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어종”이라고 전했다.
앞서 울릉군은 참돔 외에도 경북수산자원 연구소에서 전복 8만미, 쥐노래미 6만미, 도화새우 30만미를 무상 분양 받아 울릉도 연안 앞 바다에 방류 했다.
추후 홍해삼 종묘를 방류하기 위해 지난 4~5월까지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홍해삼어미를 구입해 울릉군 수산종묘배양장에서 홍해삼종묘 30만미를 자체 생산해 현재 양식 중에 있으며, 체중이 0.8~7g정도 되는 올 11월중 방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어·패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