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13곳 소상인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16일 왜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종삼 왜관읍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가게 대표들에게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했다.
그 주인공들은 우방도매청과(대표 이정식), 대구반야월막창왜관점(대표 신선희), 왜관착한정육점(대표 이효정), 법무사이근배사무소(대표 이근배), 대동국수촌(대표 신미숙), 미소야(대표 강화영), 별난바다포차(대표 김성주), 청록식당(대표 하경숙), 제주돈삼돈(대표 오순화), 희야네가게(대표 송정희), 이디오디자인(대표 박성원), 팀버(대표 박성원), 매운걸우야노(대표 김효순) 등이다.
이들의 켐페인 동참으로 칠곡군 착한가게는 울진(161곳)·구미(160곳)에 이어 도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142곳, 왜관읍 착한가게는 칠곡군 8개 읍·면 가운데 가장 많은 71곳으로 늘었다.
우정식 우방도매청과 대표는 “여건만 된다면 더 나누고 싶은 게 소상공인들의 마음이다. 훌륭한 분들과 매달 작은 온정을 모아 더 의미 있는 곳으로 되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서민경제의 장기 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가운데 상생과 화합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가게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칠곡군에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을 나누는 착한가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기부 가게가 소재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사업 등에 쓰여 진다. 도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과 모금사업팀과 가입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