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교육연수원(원장 윤여선)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신규교사 13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신규교사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지도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과정은 강의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안전사고 대처법, 응급 처치법, 완강기 사용법, 화재 시 탈출법,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신규교사의 안전지도 역량 함양을 목표로 체험활동 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먼저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텐트 설치 및 취사 실습, 안전체험부스 활동 등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팔공수련과정 야영체험활동’도 연수 과정으로 편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신규교사는 “다음 달에 예정된 6학년 야영체험활동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도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 연수로 대처 방법들을 알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수련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현장 대처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연수가 신규 교사들이 안전요원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 안전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