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前)국무총리가 2월 8일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을 찾았다.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탈원전 정책의 현장을 직접보기 살펴기 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현재 건설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을 둘러본 황 前 총리는 “총리 시절 전 세계가 한국 원전을 부러워하는 것을 직접 목도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100년 먹거리이자 미래 세대의 자산인 원전산업을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면서 “국민도, 전문가도 반대하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 뜻을 묻고,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과 관련해서는“저도 서명에 동참했다. 참여한 국민이 39만명이 넘었다. 고등학생들까지 나서 탈원전을 중지해 달라고 청와대에 손편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원전 건설을 중단한 채 해외순방에서는 원전을 세일즈하는 넌센스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前 총리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원전에 관련된 3만8천여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정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석호 의원과 윤상직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며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을 같이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