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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군, 현장 소통행정으로 지역민 불편 해소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추진 관련 주민간담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추진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에 울릉군은 11월 13일 북면 소재지인 천부어업인복지회관에서 현재 경상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시공해야 할 구간에 대한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군의원과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마을이장 등 북면지역 다수의 주민대표자들이 참석해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감리단장(남필우)으로부터 사업추진 전반에 걸친 현황설명을 들었다.

 

지역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미시공구간인 추산 몽돌해변 구간에는 몽돌보존 및 해안경관을 고려하여 도로선형을 일부 조정하여 줄 것과, 죽암마을 입구측은 산측 비탈면이 급경사지인데다 낙석 위험구간이므로 비탈면을 과다하게 절취하지 말고 해안측으로도 일부 확장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북면 소재지인 천부마을 입구에 있는 자연동굴(일명 악어바위) 구간은 대형차량 통행 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최소한 0.5m정도의 도로폭이라도 확장해 줄 것과, 이밖에도 사석을 이용한 해안도로 확장구간은 대부분 시공이 마무리단계이므로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발주청인 경상북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는 1천424억원을 들여 지난해 초 착공했다. 도로 20.44㎞ 구간 내 도로 확·포장·선형 개량, 터널 확장·신설, 낙석구간 안전시설 설치 등이 주요 내용으로 현재 45%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12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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