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LA한남체인 및 LA한인상공회의소와 울릉군 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를 통한 농어업이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울릉군은 11월 9일(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현지에서 LA한남체인 및 LA한인상공회의소와 각각 울릉군 특산물 수출확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헌린 울릉부군수 및 최경환‧이재만 군의원을 비롯한 울릉군관계자, LA한남체인 구정완 대표, LA한인상공회의소 하기환 회장 등 현지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 울릉군 생산 친환경 특산물 공급 및 유통망 확대 ▲ 상호 시장정보의 공유를 통한 수출시장 선점 ▲ 해외 유통망 공동활용 및 판촉활동 전개 ▲ 생산자 및 판매자의 상호교류는 물론 ▲ 대한민국 독도의 영유권 강화 및 홍보에 상호협력 하게 됐다.
한편 군 관계자는 “협약식 체결 후 실시된 울릉군 특산물 시식·판촉·홍보행사에서는 현지 교민들이 부지깽이·명이 등 울릉의 대표 산나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독특한 맛과 향기에 감탄을 하며 최고의 친환경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헌린 울릉 부군수는 “지난달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울릉군 특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신뢰받아 지역 농·수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남체인과 한인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부탁했다.
울릉군의회 최경환‧이재만 군의원도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지만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농·어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