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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구미서, 홀인원(골프) 축하금 보험사기 피의자 68명 무더기 적발

홀인원 증명서와 함께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청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에서 골프 홀인원 축하 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피의자 68명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구미경찰서(서장 이성호)는 9월 27일 골프 홀인원 축하 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A씨(50세) 등 68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 등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보험사에 홀인원 증명서와 함께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 1건당 100만원에서 7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채는 등 1억8천7백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실제 홀인원 성공 여부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홀인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홀인원 축하경비에 실제 사용한 것처럼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하는 방식으로 가짜 매출 전표를 마련하여 이를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일당 중에는 보험설계사가 고객 명의로 홀인원 보험에 가입시킨 후 골프라운드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조작해 홀인원증명서를 발급 받아 보험금을 청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구미경찰서는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 수령하는 것은 엄연히 사기에 해당함에도 이에 대한 죄의식이 부족하다. 그 행위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보험사기 범죄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선량한 다수의 국민들에게 보험료 추가 부담을 야기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만큼 제도적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경제비리 사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단속하여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험사에서 제공한 홀인원 확률을 보면,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약 1:12,000 확률, 아마추어 골퍼가 매주 주말마다 라운딩을 한다고 가정 했을 때 57년에 한 번 정도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싱글핸디의 경우, 1:5,000 확률 / 프로골퍼의 경우, 1:3,500 확률)

 

또한 사건 조사 중 피의자 36명은 보험회사와 합의했으며, 보험회사에서는 피해금 1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