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5 작전중단과 함께 해체됐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 202전투비행대대(이하‘202대대’)가 정상작전 개시에 나섰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30일부터 202전투비행대대(이하‘202대대’)가 정상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02대대는 ‘14년 7월 국산전투기 FA-50을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재창설, 최초 항공기 도입 이후 제한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202대대는 지난 11월 전력화 진행 상태 점검을 위해 약 2주간 실시한 최초검열을 성공적으로 수검함으로써 정상작전을 개시하게 됐다
이번 정상작전 개시에 따라 202대대는 FA-50을 운용해 전/평시 방공·공격 비상대기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조국 영공방위의 최일선에서 북한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세력의 도발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16전비는 수령검사를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로 비행 안전을 확보하고, 항공기 품질관리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FA-50 항공기의 품질향상과 정비사들의 정비능력 강화를 도모하는 등 FA-50의 성공적인 전력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 보라매 사격대회 중고도 사격분야 개인우수 수상, 실무장 사격 등을 통해 우수한 작전수행 능력을 증명하는데 이어 이번 정상작전 개시를 통해 전력화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2016년 전반기에 FA-50의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FA-50 정상작전 개시를 추진해온 202전투비행대대장 손태수 중령(공사 44기)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FA-50은 국산 전투기로서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202대대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FA-50의 전력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가 안보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