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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여름휴가 6) “역사의 숨결이 깃든 영주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자~”

올 여름 당신이 반드시 찾아야 할 ‘영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올여름 무더위 역사의 숨결이 깃든 영주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영주는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다.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천년고찰인 부석사와 성혈사를 비롯해 조선을 이끈 선비를 배출시킨 ‣ 소수서원과 선비촌 ‣  ‣ 소백산 ‣ 죽계구곡 ‣ 무섬마을 ‣ 콩세계과학관과 숨은 맛집들이 있다.





‣  부석사와 성혈사


지난 7월 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부석사는 영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유산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화엄의 종찰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국보, 보물 등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찰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특히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석양은 대한민국 국보 O호라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하늘 아래 펼쳐지는 숲의 푸른  융단,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자유로움은 세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 하나의 숨은 명소는 바로 성혈사다. 애써 찾지 않으면 모를 소백산자락에 들어앉은 작은 절이다. 성혈사 나한전은 보물 제832호로 지정된 맞배지붕과 배흘림기둥, 문창살이 특히 아름다운 전각이다. 연못이 그대로 살아있는 꽃살문은 연꽃과 연잎, 물새, 개구리, 물고기, 자라, 게 등이 고풍스러운 질감과 입체감으로 새겨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소수서원’과 ‘선비촌’


조선을 이끈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인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조선 중종 38년(1543)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웠다. 현재까지도 많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유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소수서원과 연계되어 있는 선비촌은 고택 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된다.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유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수서원과 소수박물관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해 고택체험과 선비문화체험이 가능하다는 것도 영주여행의 매력 포인트다.





‣  소백산


백두대간의 허리에 자리한 소백산(해발 1439m)은 지리산과 설악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경치를 만끽하며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이 숨겨놓은 속살을 만나볼 수 있어 사계절 사람들로 넘쳐난다. 대표적인 등산로는 죽령검문소를 출발해 희방사, 연화봉, 죽령 휴게소(4시간 30분 소요 11.4km)에 이르는 길과, 풍기삼가리를 출발해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5시간 14.3km)에 이르는 길이 있다.


순흥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가리(5시간 30분 13.6km)에 이르는 길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각각의 길마다 다른 역사와 매력을 가지고 있어 깊은 골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기분 좋게 바라보며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소백산에 가면 정신이 맑아지는데 나무가 성실하게 내뿜는 피톤치드 덕분이다. 나무가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발산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봄부터 늘어나 여름에 최대치에 이르는데 여름 숲이 더욱 청량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피톤치드는 특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 복잡한 머릿속이 말끔해진다.




‣  죽계구곡


영주에는 대나무가 맑은 시내라고 해서 이름 붙은 죽계천이 있다.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 순흥 마을을 휘감아 낙동강 상류로 굽이쳐 들어가는 물길이다. 이곳에 자리 잡은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이 찬사를 보냈던 비경 중 비경으로 안축 선생이 읊었던 죽계별곡의 무대이자 조선 중기 주세붕 군수가 자연 경관을 즐기며 시를 읊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계곡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가 인상적인 죽계 구곡은 인근 관광지들과 연계해 여름에 꼭 한 번 찾게 되는 코스로 손꼽힌다.




‣ 무섬마을


영주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유유히 흐르는 내성천의 맑은 물과 금빛모래, 외나무다리가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물장구치며 노닐던 그때로 되돌아가게 해 영주의 아름다운 장소 중 손꼽힌다.


40여 전통가옥들이 오순도순 지붕을 맞대고 살아가는 무섬마을은 국가지정 중요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만죽재를 비롯한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몇 집을 빼면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비어진 문화재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이라 더 활기가 넘치고 아름답다. 마을 내 고택과 정자들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고풍스런 옛 향취를 풍기고,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여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이용됐던 외나무다리 또한 예전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어 마을의 대표 상징물로써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으로 말미암아 낮에는 외지에서 온 바깥사람들에게 마당까지 개방해 속살을 훤히 보여주고, 밤에는 고택 체험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고 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될 만큼 풍경이 빼어나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 콩세계과학관


부석면에 위치한 콩세계과학관은 무료입장으로 언제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콩의 생육 과정, 콩을 이용한 음식, 콩의 역사 등 콩에 관한 모든 것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유익한 방학을 보내고 싶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시관 외에도 콩을 이용한 메주, 두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주 먹던 음식들을 만들어보면서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콩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콩 놀이터, 롤라이더에서 신나게 놀 수도 있고 야외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숨은 맛집으로는 순흥면에 위치한 순흥전통묵집과 ‣ 건강한 먹거리-산채락 ‣ 북한식 냉면의 성지-서부냉면 ‣ 일품 영주한우-영신숯불 ‣ 여고시절의 추억-중앙분식 & 랜떡 ‣ 명동감자탕 ‣ 너른마당 삼계탕 ‣ 정도너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