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이 전봇대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의 역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은2008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10년간 총사업비 235억원(군비, 한전·통신)을 들여 대가야읍 전체 4,320m에 대가야읍 왕릉로, 우륵로, 시장1길 및 지산도로, 중앙로까지 완료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년간은 군 계획도로 공사와 더불어 노후 전력선 및 통신선을 완전히 철거하고 조형소나무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고령관문의 이미지를 바꾸로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사업구간 내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바꿔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와 역사의 랜드마크 대가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도 시장통로, 대가야우회도로 2,400m 구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하여 고령 관문인 회천교~고령광장까지 길이 480m 폭23.7m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착공하는 시장통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지중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수도 및 도시가스 선 시행 후, 다음 달에 착공한다는 예정이다. 특히 공사기간 인근 상가의 영업과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대표사 SK브로드밴드, 대성도시가스와 사업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군은 올해 설계중인 우회도로(고령파출소~쾌빈교)사업도 국비 공모사업인 4차로 확장사업과 병행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읍내 전역은 오는 2020년이면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 될 예정으로 보여진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중화사업은 매 사업마다 2년의 공사기간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의 협조가 없이는 진행이 어렵다.”면서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한 뒤, “전봇대 없는 관광·문화·역사의 새로운 도시 대가야를 만들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