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정영길 전 경북도의원(52, 무소속)이 성주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1990년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에 입당한 후 군의원과 재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정통 보수정당의 명맥을 잇기 위해 투쟁을 벌인 당을 20여년 만에 떠나는 마음이 매우 참담하다.”며
“자유한국당 성주 군수 후보 경선 탈락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장고 끝에 자신을 지지해 준 많은 분들이 경북도와 성주군의 중간 역할을 맡을 힘 있는 3선 도의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과 관련해서는 “군민들과 소통하고 섬긴다고 했지만 더 높아진 군민의 기대와 민심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 같아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스럽다.”면서 “이번 경선 결과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일꾼이 되어 성주발전을 위해 정말 더 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