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1 (금)

  • -동두천 22.0℃
  • -강릉 26.7℃
  • 연무서울 21.0℃
  • 구름조금대전 23.2℃
  • 구름조금대구 24.6℃
  • 구름많음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0.5℃
  • -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20.6℃
  • -강화 15.1℃
  • -보은 22.8℃
  • -금산 23.8℃
  • -강진군 22.4℃
  • -경주시 25.9℃
  • -거제 22.1℃
기상청 제공

경북도청

경북도, 울릉도·독도 역사 제대로 알리기 나서

오는 11월까지 울릉 도동리 일본식 가옥 중심 다양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진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울릉도에 대한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울릉군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울릉 도동리 일본식 가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와 울릉도 근현대사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울릉군 주민과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더 자세히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도동리 일본식 가옥은 등록문화재 제235호로 등재됐으며,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로 새단장하여 울릉도와 독도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근현대 문화재로 지정된 이 가옥은 1910년대 일본인 산림벌목업자가 제재업과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세운 일본식 주택으로 울릉도의 근대 시기 수탈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옥이자 일제강점기 가옥 형태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귀중한 자료이다.


울릉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꼭 한번쯤 들러 역사 이야기를 듣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근대문화유산에서 수탈의 역사를 배우다’(5월12일~11월17일, 매주 토요일)는 울릉도와 독도의 일제 수탈사와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과 전시실 관람으로 운영한다. ‘울릉도 아리랑 듣고 배우고 부르다’(5월19일~9월15일, 기간중 총 4회)는 울릉도 주민강사를 초청하여 울릉도 개척사를 듣고, 울릉도 아리랑 가사를 해석하며 듣고 불러보며 개척민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울릉도 전설 듣고 떠나는 여행’(6월2일, 7월7일) 프로그램은 관람에 도움이 되도록 촛대바위, 죽도의 신비 등 울릉도·독도의 유명 관광지 및 자연유산과 관련한 전설을 강의한다.


‘울릉도 검찰일기 및 사진전’(6월~11월)은 관람객이 검찰단이 되어 추천하고 싶은 장소를 사진으로 찍고 검찰일기 양식으로 작성하는 활동으로, 조선시대 울릉도 검찰사로 활동한 이규원의 ‘울릉도 검찰일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우수작은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 전시된다.


‘울릉도 자연유산․문화유산 가치 찾기’(5월26일)는 울릉 성인봉(천연기념물 제189호) 원시림 트레킹, 울릉나리동 너와집 및 투막집(중요민속문화재 제256호), 울릉나리동 투막집(중요민속문화재 제257호) 답사를 진행한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를 멀리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