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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백로·왜가리 생태계 환경보호

백로·왜가리 등 철새 집단 서식처 출입 금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K-water와 함께 백로와 왜가리의 집단 서식지 보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대표하는 환경 지표종인 백로와 왜가리는 집단 서식처가 안동시 와룡면 일대에 분포돼 있으며,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식지는 습지와 함께 울창한 수림이 형성돼 있는 등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높으나, 도로와 사람이 다니는 통행로 옆에 자리해 사람의 접근이 쉬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백로와 왜가리의 집단 서식처에‘출입 금지’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시민 홍보는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이들의 서식지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로와 왜가리 수백 마리는 매년 3~4월 번식과 먹이 활동하는 위해 이곳을 찾아 서식하다가 가을에 다른 지방으로 이동해 월동한다. 특히 백로와 왜가리의 번식기에는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접근 시 높은 둥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던 새들이 놀라서 새끼와 알이 떨어져 죽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울러 시는 철새 서식처에는 사람들이 함부로 출입하는 것을 절대 금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로나 왜가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포획·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에 해당된다. 누구든지 해당지역 지자체에 허가를 받지 않고 조류를 포획·채취하거나 죽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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