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지난 1월 자유한국당 남구청장에 출마 선언을 하고 공천을 신청했던 윤영애 예비후보가 대구광역의원 남구 제2선거구 여성전략공천을 수용했다.
남구청장 공천은 여성, 정치신인 등을 고려하겠다는 중앙당의 방침과 달리 대구시당에서는 당선가능성을 이유로 경선을 검토했으나 결국에는 여성을 배제한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끝냈다.
윤영애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대구시당으로부터 대구시의원 남구 제2선거구 여성전략공천을 제의 받았고, 심히 당황스러웠다.”며 심사숙고할 시간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공천결정에 대해 억울함과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소속 구성원으로써 수용해 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화합과 상생을 위해 저 자신부터 낮춰서 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대립과 갈등적 상황을 봉합하는데 일조하겠다.”며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혔다.
또, 선거에 임하는 마음을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상생적 대변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 억울함을 가진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치유사이자, 해결사 역할을 하려 한다. 남구문제를 대구시에서 조정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남구의 버팀목 역할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