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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령·달성 상생을 위한 강정고령보 챠량 통행을 정부는 즉각 허가하라!”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촉구 집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회장 임용택)는 지난 4일 오후 3시 강정고령보에서 차량통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임용택 강정고령보차량통행추진위원 회장, 이영희 고령군의회 의장, 박정현 도의원 및 각 사회단체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강정고령보에서 그동안의 차량통행 추진경과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보고한 후, 함께 차량개통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허가를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하며 우륵교 위를 행진했다.


강정고령보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3,250억원을 길이 800m, 폭 11~13m(왕복2차선), 1.5m의 인도 겸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지난 2012년 12월 준공됐다.


전국 16개 보 중 왕복 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교량(공도교)을 갖춘 5개보(낙동강 강정고령보, 영산강 승촌보, 금강 공주보, 낙동강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중 유일하게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고도 기대효과와 지역 간 균형 및 상생 발전을 저하시키는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비난하며 적폐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차량통행추진위원회을 결성하여 2013년 13,000여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그 동안 협의 결과 차량통행이 불가함에 따라, 차선책으로 2014년 9월 교량 1km를 포함해 총 길이 3.9km, 폭 20m의 대구 다사~고령 다산간 광역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2017년 3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에서 B/C가 0.34로 나와 위 광역도로 건설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2017년 7월 다산면을 중심으로 차량통행추진위원가 재구성 됐다.


차량통행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달성군은 공도교로서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 등의 안전문제, 차량통행에 따른 교통 혼잡, 새로운 도로개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발생 등의 사유를 들며 협의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달성군측의 강정고령보(우륵교) 가장자리에 국토교통부 소유의부지(비탈면)를 활용하여 길이 : 285m, 폭 : 11.2m의 진입도로를 확보한다면, 기존의 식당가 건축물 철거와 민원을 피할 수 있고 부지보상비를 절감 할 수 있으며, 통행차량에 대해서는 규모, 무게 및 속도 등을 제한함으로써 경제적 차량통행 및 국가예산절감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강정고령보(우륵교) 개통 시에는 고령군과 대구광역시(달성군)간 상생발전과 낙동강관광활성화 및 문화교류증대는 물론 농산물과 제조업소의 물류 교통망 개선(대구진입거리 14Km ⇒ 1Km, 소요시간30분 ⇒ 3분으로 단축)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 및 경제적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8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응급환자 이송시간을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여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생명의 다리가 될 것이고 강정지역 식당가는 고령다산지역의 사업주 등의 이용으로 경기 활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용택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를 비롯하여 고령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산재해 있어 관계기관 및 주변 시·군의 많은 동참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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