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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도, 마늘·양파 도매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유지

‘마늘’ 전월보다 5% 높은 6,750원, ‘양파’ 전월보다 4% 하락한 1,020원 거래


경상북도는 16일 3월 마늘·양파 가격동향과 관련하여 재고량과 수입량 증가로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늘은 저장 및 가공비용 상승으로 2월 전국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6,440원)보다 5% 높은 상품 1kg당 6,750원, 양파는 반입량 증가(745톤/일, 전월대비 25%↑)의 영향으로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1,020원/kg(중품 860원)을 형성, 전월(1,070원)보다 4%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2017년산 재고량(39천톤) 및 민간수입 증가로 전월 대비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파도 3월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1,020원/kg) 대비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4월부터 조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되면서 3월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 비축 동향은 마늘이 4,676톤(’17년산 대서종 국내산 2,000톤, ’16년산 수입비축 2,676), 양파는 13,600톤(’17년산 국내산 2,000톤, TRQ 11,600톤)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동향은 마늘이 4,107톤(2월) 민간수입가능 가격 6,600원/kg(물량 및 가격은 신선마늘 기준), 양파는 7,403톤(2월), 민간수입가능 가격 870원/kg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올해보다 6%와 18% 각각 증가한 26,400ha와 23,100ha로 추정됐다. 도내 마늘·양파 재배면적도 15%, 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2월말까지 이어진 한파와 가뭄으로 생육속도 지연 및 일부 포전의 결주 증가 등 생육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 2월 28일 강우(경북 24.8mm)로 주산지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특히 추비시기에 맞물려 향후 생육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마늘·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산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한 마늘·양파 생산안정제사업으로 올해 총33,159톤을 사전 확보하고 농가계약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마늘, 양파 생산면적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격하락이 우려되지만 도에서는 작황 모니터링 강화, 가격동향(포전거래) 및 수급상황 농가전파 등을 통해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고 정부‧농협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 애써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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